차승원, '박수칠 때 떠나라' 홍보 링거 투혼

      입력 : 2005.08.08 12:21 | 수정 : 2005.08.08 12:21

      영화배우 차승원이 링거 투혼을 발휘해 화제다. 11일 개봉되는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감독 장진)의 주인공으로 여름 극장가 인기몰이를 노리는 차승원은 지난달 말부터 편도선염에 시달리고 있다. 고열과 두통 등을 호소해온 차승원은 현재 체력이 바닥난 상태. 서울 청담동 인근 병원에서 링거를 맞아가며 빡빡한 홍보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병원측은 무조건 안정만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진단, 입원을 권유했으나 차승원은 인터뷰 틈틈이 병원과 집을 오가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고통을 달래고 있다. 타고난 체력을 자랑하는 차승원이 링거까지 맞게 된 것은 지난 5월 영화 '혈의 누'의 개봉을 지켜본 뒤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박수칠 때 떠나라'의 촬영을 시작하는 등 강행군을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두 영화 모두 사실상 혼자 흥행을 책임져야하는 '원톱' 영화로서 부담이 컸던 점도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차승원은 "시사회 관객들의 격려만한 보약이 어디 있겠냐"며 "영화가 개봉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무대 인사 등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