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4.30 09:37

BULLETIN

추상미술의 선구자 수화 김환기(1913~1974)가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환기미술관에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전을 기획했다. 한국적 서정주의를 바탕으로 독창적 예술 세계를 정립한 김환기는 한국은 물론 일본, 파리, 뉴욕에까지 그 이름을 알린 인물.

추상미술의 선구자 수화 김환기의 작품
‘매화와 항아리’(1957)
이번 특별전의 전시구성은 크게 동경·서울시대, 파리시대, 뉴욕시대로 나눠 초기작에서 말년의 대형 전면 점화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대표 작품을 선보인다. 이 외에 사진과 편지그림, 기사, 드로잉, 비평문 그리고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함께 이끌어온 여러 화가의 인터뷰 영상을 함께 전시해 김환기의 예술 세계를 조망한다.

한편, 환기미술관은 100주년 기념으로 오프라인 전시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의 전시도 함께 펼친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시기별 작품과 다양한 전문 정보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6월 9일까지.

문의 02-391-7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