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말에 예정된 대규모 행사 등 취소

서울시는 19일(토), 20일(일)에 개최 예정됐던 대규모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전남 진도 해상에서 일어난 여객선 침몰 사고로 현장에서 버거운 환경에 맞서 필사적인 수색 및 구조활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축제·이벤트성 행사를 자제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판단이다.

우선 19일(토)에 예정된 ‘남산 백만인 걷기대회’, ‘제34회 장애인의 날 행사’가 취소된다. ‘남산 백만인 걷기대회’ 참가 접수자에는 SMS와 홈페이지를 통해 취소 공지를 하였으며 추후 일정은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19일(토) 운현궁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 행사’, 서울도서관 ‘제2회 한 평 시민 책시장’ 행사도 취소됐다.

20일(일)에 개최 예정이던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2014 다문화 가족 다정한 이웃 축제’도 취소되고, 광화문삼거리→세종로사거리 구간 보행전용거리도 운영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