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별 주의할 과일, 아플 땐 과일도 골라먹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과 함께 섭취 시 식품 섭취 주의 사항’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나 암 환자에게는 모든 과일이 독이다. 당뇨 환자는 과일을 과다 섭취할 시 과당으로 인해 혈당이 갑자기 상승할 수 있다. 암 환자 역시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는 익히지 않은 음식은 위험하다. 익히지 않은 음식에는 과일도 포함된다.

▲ 질환별 주의해야 할 과일

자몽
고지혈증 치료제를 먹는 사람들은 자몽을 피해야 한다. 중성지방을 낮추는 고지혈증 치료제와 자몽을 함께 먹으면 약의 혈중 농도가 올라가 중성지방 조절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자몽은 항불안제, 부정맥치료제(드로네다론) 등의 약물효과에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오렌지
제산제는 오렌지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위산의 작용을 억제하는 제산제를 복용 후 오렌지를 먹으면 알루미늄 성분이 몸에 흡수될 위험이 있다.

수박, 오렌지, 키위
신장 질환 환자에게 칼륨이 많은 수박, 오렌지, 키위 같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칼륨이 갑자기 혈액으로 들어오면 근육ㆍ신경 세포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심장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

그 밖에 커피, 홍차, 녹차 등 카페인은 감기약과 함께 먹지 말아야 하고, 우유도 약물 흡수를 방해하거나 혈중 농도를 지나치게 높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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