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2승째, 리디아 고가 사용하는 클럽은?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8)가 또 한 번 침착한 플레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 시각으로 27일 종료된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미국의 모건 프레셀과 2차 연장에 이르는 승부 끝에 대회 2연패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통산 7승을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4개 버디 6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고 모건 프레슬(미국)과 함께 연장에 돌입했다.

첫 번째 연장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리디아 고는 두 번째 연장에서 멋진 세컨샷을 홀 근처에 붙여, 버디를 잡지 못한 모건 프레슬 앞에서 깔끔한 버디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한 리디아 고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30만 달러(한화 약 3억 2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하였으며, 시즌 누적 상금 90만 8800달러(한화 약 10억원)로 상금 누적 순위도 1위를 유지하였고, 이번 대회로 50개 대회 연속 컷 통과라는 놀라운 기록도 성공시키며 18세 어린 나이에도 세계랭킹 1위다운 침착함과 절정에 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리디아 고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점수에서 2위 박인비(KB금융그룹)와의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도 했다.

아래는 이번 대회에 리디아 고가 사용한 클럽이다.

* 리디아 고의 2015 LPGA 스윙잉 스커츠 우승 클럽 *
▷ 드라이버 : 캘러웨이 빅버사 알파 815 (9도)
▷ 페어웨이 우드 : 캘러웨이 빅버상 알파 815 (14도), 빅버사 (18도)
▷ 하이브리드 : 캘러웨이 X2 HOT 프로 (20, 23, 25도)
▷ 아이언 : 캘러웨이 APEX 프로
▷ 웨지 : 캘러웨이 맥대디2 (54, 60도)
▷ 퍼터 : 오디세이 탱크 크루저 330 말렛

*자료제공 : 한국캘러웨이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