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MORE CARRY & RUN - 거리를 늘려보자(3)

비거리 갈증 해소를 위해 우리는 정답보다는 해답을 찾아보기로 했다. 따라서 왕년의 장타자, 아시안 최고 장타자, 최고의 컨디셔닝 코치에게 해답을 구했다. 여기에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고반발 클럽을 모았고, 셀프 튜닝 드라이버를 활용한 ‘깨알’ 팁까지도 곁들였다.

[정광천 TIP]

비거리를 늘려주는 운동

프로 선수도 피트니스나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퍼포먼스를 극대화한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는 비거리를 늘려주는 피트니스 운동법을 소개한다.


STEP 1 : 플랭크 변형 동작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몸이 흔들리지 않고 고정이 되려면 코어가 잘 잡혀있어야 한다. 헤드 스피드를 견딜 수 있는 견고한 몸통을 만드는 운동.

다리를 어깨 넓이보다 1.5배 벌리고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플랭크 자세를 한다. 오른손을 짚고 일어나면서 푸쉬업 자세를 만든다. 어깨를 고정하고 힙을 뒤로 쭉 빼고 다시 역순으로 반복한다. 단, 허리가 구부러지거나 굴곡이 생기면 안 된다. 어깨쪽으로 저항이 가지 않게 팔꿈치는 수직으로 떨어져야 한다.


STEP 2 : 겟업 구분 동작

스윙할 때 흉추 움직임 개선으로 백스윙과 폴로스루 아크를 크게하고 몸의 측면을 강화한다.

다리를 펴고 바닥에 앉는다. 이후 오른쪽 다리를 구부리고 왼팔을 바닥에 대고 오른팔을 하늘로 뻗는다. 힙을 강하게 수축하고 왼쪽 어깨를 바닥에 누르면서 힙을 들어올린다. 이 동작을 천천히 반복한다. 단, 어깨를 단단히 고정하고 무릎을 구부리거나 허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


STEP 3 : 런지하고 박수 치기

하체를 강화해 빠르게 움직여도 흔들림 없는 스윙을 할 수 있다.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폭발력을 강화해 강한 임팩트를 유도하는 운동.

런지 자세를 하고 양쪽 손바닥을 다리 사이로 마주댄다. 그 자세를 유지하고 다리를 펴면서 일어난다. 팔은 머리 위에서 손바닥을 마주댄다. 단, 발목과 무릎은 일직선을 이뤄야 하고, 팔을 들어올릴 때 어깨와 귀가 가까워지면 안 된다.


STEP 4 : 런지 트위스트

골프는 회전 운동이다. 회전을 하는 관절과 근육 사용을 몸으로 먼저 느끼게 하는 운동법이다. 백스윙 때 왼쪽 축, 다운스윙 때의 오른쪽 축을 느낄 수 있다.

짧은 런지 자세를 하고 적당한 중량의 물건을 든다. 상체를 약간 숙이고 어드레스 자세를 한다. 중심을 유지하며 백스윙과 폴로스루를 반복한다. 단, 어드레스 때 체중이 너무 앞으로 쏠리지 않게, 회전 땐 하체가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회전 크기는 스윙이 무너지지 않는 범위에서 천천히 늘려간다.


■정광천 프로파일
ㆍ타이틀리스트 앰버서더ㆍ대한기능운동학회 창립 멤버ㆍJK골프컨디셔닝 운영.ㆍ최진호, 김도훈, 이정민, 윤채영, 윤슬아 등 프로 선수 지도


자료 제공 : THE GOLF (www.the-gol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