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봄을 위해 피부에 수분을 충전하라!

    입력 : 2017.03.02 10:19

    [쿨한 뷰티 리뷰] [24] Ph.Drop 필라그린 크림

    겨울철 건조함과의 전쟁이 끝나간다. 하지만 이제는 환절기 건조함과의 한판 대결이 다가오고 있다. 환절기의 건조함은 날씨뿐 아니라 꽃가루, 황사 등 외부자극까지 더해져 피부가 민감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이번에는 환절기의 보습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들과 대학병원 교수진들의 협력으로 탄생한 병원 화장품 브랜드인 피에이치드롭의 필라그린 크림을 테스트해봤다.


    제품 설명

    필라그린 크림은 피부 장벽을 보호해주는 성분을 함유한 보습제품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의 기초체력을 회복시켜주는데 효과적인 수분 크림이다.

    피부 자생력을 키워주는 핵심 성분인 ‘필라그린’ 성분을 위해 장미꽃오일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천연유래 성분인 천문동, 인삼, 애엽추출물 등은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세라마이드 성분과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은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며 수분막을 형성하여 피부를 보호해주고 탄탄한 보습을 전달해 준다.

    피에이치드롭은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브랜드로, 파라벤이나 스테로이드, 미세플라스틱(마이크로비즈), 인공향료 등의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아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진 바 있다.


    테스터- 우영희(30대)

    피부 타입 - 자극에 약한 민감성의 악건성 피부

    사용감

    뚜껑을 열었을 때 수분밤 타입의 고체형 크림처럼 보였는데, 손가락으로 찍어보니 피부과 연고나 혹은 바세린과 비슷한 약간 투명한 흰색의 제형이었다. 피부에 발랐을 때 느낌은 이전에 사용하던 수분 크림보다 오일리한 느낌이었는데, 느껴지는 유분감과는 달리 가벼웠으며 제품이 순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느껴지는 유분감은 윤기도 아닌데 피부와 밀착된 듯했고, 이 오일리한 느낌은 크림이 흡수되면서 빨리 사라졌다.

    테스트를 위해 저녁에 바를 때는 시간차를 두고 여러 번 덧바르기도 해봤는데, 다음 날 아침에 확인해보면 깨끗이 흡수되어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피부를 만지면 남아있는 잔여물은 없이 피부가 쫀쫀한 듯 탱탱한 느낌을 주었다.

    총평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특별한 점은 피부 속까지 느껴지는 수분감으로, 피부를 만졌을 때 쫀쫀한 탄력감까지 느껴졌다는 것이다. 테스트기간 동안 영양크림이나 기타 기능성 크림을 사용하지 않고 이 제품만 사용했는데도 피부톤이 약간 밝아진 느낌과 함께 만졌을 때는 탄력감도 느낄 수 있었다. 제품 설명처럼 속당김 없이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피부 장벽을 보호해준다는 설명이 뭔지 살짝 경험할 수 있었다.


    테스터 - 김경은(20대)

    피부 타입 - 수분 부족형 지성 및 트러블성 피부

    사용감

    단지에 든 무향의 크림인데 텍스쳐는 크림이라기보다는 바세린같은 밤타입에 가깝다. 꾸덕한 텍스처에 비해 발림성은 좋은 편이다. 그리고 제품을 발랐을 때 피부가 촉촉해지지만, 기름기가 많이 돌지 않아 유수분 밸러스를 딱 맞춰준다.

    총평

    화장품 20가지 주의 성분이 하나도 포함되어 있지 않고 성분이 대체로 순한 편이다. 실제로 피부과에서도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신뢰감 있는 제품이다. 그래서인지 피부에 자극 없이 더 편안히 도포되는 기분이었다. 수면팩 대용으로 두툼이 바르고 자기에도 부담이 없다. 그리고 한 번만 발라도 오랫동안 보습력이 지속되고 화장이 밀리지 않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다만 조금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전용 스파츌러가 내장되어 있거나 튜브타입으로 되어있다면 좋을 것 같다. 거의 모든 피부에 적합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중건성 및 건성 피부에 추천한다.

    테스터 - 성진선(50대)

    피부 타입 -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성 쪽으로 기울어지는 복합성 피부

    사용감

    장미꽃 오일이 함유된 크림이라 바르는 순간 장미꽃 향기가 은은하게 나서 우선 기분부터 좋아졌다. 크림은 반투명으로, 바르자마자 피부에서 녹는 듯 퍼지면서 피부를 촉촉하게 했다. 바른 후엔 피부를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들었다.

    총평

    피부에 닿는 순간 스르르 녹는 것처럼 퍼져서 마사지하듯 넓게 펴 바를 수 있었고, 바른 후 내내 피부 당김을 느낄 수 없었다. 날로 건조해지는 피부에 단비와 같은 제품이었다. 제품에 명기되어있는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용’에 딱 맞는 느낌이었다.

    제품명에 들어있는 '필라그린'이 무얼 말하나 했는데, 가늘고 미세한 섬유를 결집해주는 천연보습인자 단백질이라고 한다. 이 성분이 과연 피부에 어떤 효과를 발휘하나 사용 후 세심하게 관찰해보았다. 마침 피부에 생겼던 트러블이 해소되어가는 즈음이어선지 피부 회복이 빨리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느껴졌다. 피부 트러블은 어느 정도 해소되고 나서도 피부가 원상태로 매끈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더욱 그렇다. 이 크림으로 매일 마사지하듯 발라주니 원상회복이 빨라지는 게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