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투어 주관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한국선수 잔치

  • 마니아리포트

    입력 : 2017.03.20 10:46

    3개 투어 공동대회로 치러진 SGF67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들이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대회인 SGF67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진행됐다.

    SGF67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해림. /사진=KLPGA

    KLPGA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등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는 3개 투어에서 각 40명의 선수와 추천 선수 6명까지 총 12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 대회는 3개 투어 공동대회지만 기량 면에서 우위를 지닌 한국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초대 대회 때 우승과 톱5는 한국 선수 차지였다. 톱 30위 이내에도 21명은 한국 선수가 자리했다.

    올해 역시 우승경쟁은 한국 선수끼리 벌였다.

    대회 첫째 날에는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둘째 날부터 한국 선수들이 치고 올라왔다. 2라운드에서 김해림과 배선우가 각각 6타를 줄이며 조지아를 제쳤고, 최종 라운드까지 두 선수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연장 2차전의 접전 끝에 우승컵은 김해림이 차지했다.

    대회 결과 톱 31위 이내 22명은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리는 등 상위권은 한국 선수들의 몫이었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조지아가 공동 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카일리 헨리(스코틀랜드)가 공동 13위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