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형유방증 원인,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 하이닥

    입력 : 2017.07.13 10:03

    여성형유방증은 남성과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조직 반응에 민감해져 유선조직이 발달되어 여성의 유방처럼 가슴이 발달되는 증상을 말한다. 요즘은 지방의 축적으로 인해 가슴이 발달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암이나 호르몬 분비이상, 간경화, 갑상선 기능, 신장기능 이상 등의 질병에 의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여 무심코 넘겼다가 큰 질병을 초래할 수 있어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사춘기의 청소년에게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발생되며 시간이 지나고 성인이 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성장 후에도 여성형유방증이 남아 있다면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여성형유방증 자체가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문제는 외모의 심각한 콤플렉스로 작용하고, 자신감이 없어져 스트레스는 물론 단체생활이나 사회생활에 많음 불편을 주게 된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시대에 많은 여성형유방증 남성들이 치료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된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복부비만은 물론 여성형유방증의 발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만으로 인해 배에 쌓인 지방과 함께 가슴 쪽에도 지방이 축적된다. 이는 여성의 유방처럼 봉긋하게 보이고 여성의 가슴처럼 풍만한 가슴의 남성들을 어렵지 않게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은 남성들이 여성형유방증을 갖고 있다.

    여성형유방증은 개인들마다 유선조직의 비중과 지방조직의 비중이 다르다. 그래서 각 체형에 맞는 맞춤 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유선조직을 알맞게 제거하고 지방도 충분히 제거되어 탄탄한 남성 가슴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유선조직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거나 지방의 제거가 부족한 경우 수술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며 결국 다시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의 흉터도 거의 보이지 않으며 수술 후의 관리에도 충분히 신경 쓴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상규 원장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