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면 키스하고 싶은 촉촉하고 도톰한 입술이 된다

    입력 : 2017.07.19 09:54

    [쿨한 뷰티 리뷰] [44] 엘리자베스아덴 트로피칼 쉬어 키스 립 오일

    날씨가 더워져도 메이크업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 여름철 간단하지만,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메이크업 부위를 찾는다면 바로 입술일 것이다. 립 제품을 바르고 안 바르고에 따라 메이크업 표현 효과의 차이가 커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입술에 자연스럽고 건강한 포인트를 주고 싶은 분을 위한 엘리자베스아덴의 트로피칼 쉬어 키스 립 오일을 테스트해봤다.


    제품 설명

    엘리자베스아덴의 립 제품인 트로피칼 쉬어 키스 립 오일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오렌지, 누드, 코랄, 퍼플, 로즈, 핑크, 레드 등 6가지 팝 컬러감을 제품에 표현했다. 입술에 수분감과 부드러움을 남기는 코코넛 오일과 비타민 E가 풍부한 아보카도 오일등 5가지 오일이 블렌딩된 틴티드형 립 오일로서, 츠바키 오일과 스필란테스 아크멜라꽃 추출물 등은 자연적인 콜라겐을 부스트하여 입술을 도톰하게 보이게 한다. 이 제품은 글로시한 텍스처와 볼륨감을 동시에 부여해서 광택, 수분, 컬러감을 한꺼번에 경험하게 한다.


    테스터 - 우영희(30대)

    테스트 제품 - Pamering Pink(01번), Heavenly Rose(06번)

    사용감

    동그란 원형에 윗부분을 돌려서 오픈하게 만들어진 디자인이다. 용기의 테두리를 투명 플라스틱이 자리 잡고 있고, 가운데 볼록한 부분을 누르면서 사용하는 튜브타입형 립 제품으로서 짜인 립 오일을 손이나 립 솔 등에 묻혀서 발라주면 된다.

    Pamering Pink(01번).
    발색은 일반 립스틱에 비하면 약하지만 립글로스 타입과 비교해보자면 발색도 나쁘지 않다. 틴트의 성격이 강하지 않아서 사용자의 패턴에 따라서는 잘 지워 질 수도 있으나, 립 컬러는 지워져도 오일 성분은 남아서 립 보호 역할을 해주는 장점이 있었다.

    진한 발색은 없지만 휴대하기 쉬워서 자주 바를 수도 있고, 덧발라도 번들거리지 않았다. 입술에 닿는 순간 은은한 코코넛 오일 향기가 난다.

    총평

    Pamering Pink(01번)는 자연스러운 발색의 누드톤의 립표현이 가능한 네추럴 핑크계열의 색상이고, Heavenly Rose(06번)는 핑크톤의 립 표현이 가능한 핫핑크 계열의 색상이다. 두 가지 모두 발색과 오일감이 강하지 않아서, 진한 립 표현을 위해서 두 번 정도 덧발라 주면 원하는 립 표현이 가능하다.

    Heavenly Rose(06번).
    입술이 얇은 편이라 연한 핑크톤이나 자연스러운 컬러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런 개인적인 패턴과 딱 맞는 립제품이었다. 다소 약한 발색력이 아쉬웠지만 휴대하기 편한 제품이라서,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발라주면서 발색의 아쉬움을 상쇄시킬 수 있었다. 더욱이 오일 성분이 립밤처럼 립 보호 역할까지 가능한 아이템이라서 좋았다.

    휴가철의 시작을 앞두고 립메이크업 제품을 찾고 있는 분께 립 보호와 윤기 있는 립 메이크업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휴대하기 좋고 바르기도 쉬우면서 자연스러운 발색과 함께 오일의 보호 성분이 글로시함을 표현해줘서 휴가지에서의 건강한 이미지 연출을 원할 때 두루두루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테스터 - 김경은(20대)

    테스트 제품 - Rejuvenating Red(04번), Purple Serenity(05번)

    Rejuvenating Red(04번).
    사용감

    지금껏 본 적 없는 유니크한 모양의 립 오일이었다. 제품 케이스가 예쁘고 독특해서 일단 기분이 좋았다. 향을 맡아보니 엘리자베스아덴 립 제품 특유의 달콤한 카카오향과 쉐어버터 향이 났다. 제형은 틴트나 다른 립 오일보다는 되직하지만 발림성이 좋고, 적당한 윤기도 돌면서 각질을 잠재울 만한 촉촉함도 가지고 있었다.

    총평

    평소 입술이 매우 건조해서 촉촉한 립 제품을 선호하지만 끈적임 없이 촉촉한 제품을 찾는 것은 항상 어려웠다. 하지만 이 제품은 탁월한 발림성, 보습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끈적임이 적고 가벼운 편이다. 여름에도 입술 각질이 일어나는 나에게 립 케어와 메이크업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해주었다.

    Purple Serenity(05번).
    Rejuvenating Red(04번)와 Purple Serenity(05번)를 테스트했는데 , 처음 딱 봤을 때는 컬러가 너무 비비드해서 난해했지만, 단독으로 얇게 발라주면 은은하고, 다른 립 제품 위에 발라주면 좀 더 도톰하고 빛나는 입술로 보일 수 있다. 쿨톤 웜톤 구별 없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컬러라서 더 좋았다.

    그리고 치크에도 사용했는데 볼 터치를 따로 하지 않아도 지속력도 높고 굉장히 촉촉했다. 또, 입구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서 위생관리가 비교적 쉬운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립 오일과 립 글로즈의 중간 정도 제형이고 보습감, 지속력, 밀착력 모두 빠지지 않고 좋아서 단점이 딱히 없었다.


    테스터 - 성진선(50대)

    테스트 제품
    - Nude Oasis(02번), Coral Caress(03번)

    Nude Oasis(02번).
    사용감

    은은한 향기가 나고 입술을 부드럽게 만들어 기분을 좋게 했다. 윤기와 함께 탄력이 생기면서 입술이 살짝 모아져 도톰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총평

    립 오일이라는 컨셉 자체가 새로웠다. 그간 경험했던 대부분의 립 제품 경우, 오일은 구성 성분일 뿐이었는데, 제품명에 오일을 내건 것을 사용해 보기는 처음이었다. 제품을 발라보니 우선 입술이 부드럽고 촉촉해지는 게 느껴졌다. 여름철에조차 피부가 다반사로 일어나 고민인 입술에 딱 좋았다. 게다가 번들거리지 않는 자연스러운 윤기가 돌았고, 입술이 탄력 있게 모이는 듯했다.

    Coral Caress(03번).
    색상도 아주 자연스러웠다. 입술 본연의 색을 살려주는 Nude Oasis(02번)와 Corla Caress(03번)를 발라봤는데, 은은하니 세련된 입술색으로 표현됐다. 옅게, 또는 조금 더 짙게 색 조절을 자연스레 할 수도 있었다. 립 오일을 바른 위에 립스틱을 굳이 덧바를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대세이기도 하지만,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자연스러울수록 좋다는 생각이다. 요즘 같은 때 립 오일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왠지 눈길이 가게 하는 입술 화장품으로 더없이 좋게 여겨졌다. 제품명에 ‘키스’가 들어간 것도 눈길을 끌기 때문이지 싶다.

    립 오일이 담긴 용기도 독특했다. 동글납작하면서도 볼록 나온 가운데를 살짝 누르면 오일의 양을 조절하며 바를 수 있어서 편했다. 입술에 영양과 보습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립 케어 제품인 듯하면서도 립스틱 보다는 훨씬 자연스러운 입술 표현이 가능한 매력적인 제품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