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에서 불임, 암까지 유발하는 '다낭성난소증후군'

  • 하이닥

    입력 : 2017.08.10 09:59

    평소 생리를 거르거나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으면서 여드름이 많은 여성이라면 ‘다낭성난소증후군’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말미암아 난소에 많은 작은 낭종이 생기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왜 생기고 증상은 무엇?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소인이나 난소에서 생산되는 호르몬 불균형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주요 증상은 무월경, 희발월경, 과다월경, 생리불순 등 생리와 관련된 것들인데,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한 배란 장애 때문에 생리불순이 지속되면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남성 호르몬 증가로 인해 여드름이 생기고 얼굴이나 팔다리, 배꼽 주변 등에 체모가 과다하게 많아지기도 한다. 이 밖에도 내당능장애(당뇨 전단계), 고혈압, 고지혈증, 허혈성 심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지며 임신시 유산율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어떻게 치료할까?

    1. 체중 조절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특히 과체중 및 비만인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따라서 체중을 조절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는 당뇨식단과 같이 탄수화물과 당지수가 낮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체중 조절은 다낭성난소증후군과 동반될 수 있는 다른 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2. 호르몬 치료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한 배란장애로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 호르몬 치료로 배란을 유도해 임신이 가능해질 수 있다. 호르몬 치료는 통한 자궁내막암 예방을 위해서도 필요하므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3. 수술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많이 시행된다. 복강경 수술은 배란능력을 향상시키고 임신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