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루키 장은수, 하반기서 신인왕 포인트 뒤집을까

  • 마니아리포트

    입력 : 2017.08.11 10:3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2주 간의 휴식을 마치고 하반기 막을 올린다. 하반기는 각종 포인트 순위가 윤곽을 보이는 만큼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11일부터 사흘간 제주시 오라 컨트리클럽(파72, 6545야드)에서 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 원)가 열린다.

    상반기 대상과 상금 부문에서는 3명의 선수가 순위를 뒤바꾸며 절대강자 없는 치열한 대결을 이어갔다. 김해림, 김지현 이정은6 세 선수는 하반기에서도 자웅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

    장은수 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반면 신인왕 부문에서는 박민지(19)가 굳건하게 1위를 사수했다. 박민지는 데뷔 첫 승을 올리며 신인왕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신인왕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는 선수는 장은수(19)다.

    장은수는 올 시즌 상반기 모든 대회를 소화했다. KLPGA투어 국내 개막전부터 한 번도 쉬지 않고 경기를 치르며 꾸준히 신인왕 포인트를 쌓았다.

    시즌 초반 연이은 컷 탈락으로 주춤했던 장은수는 지난 6월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 컵에서 2위를 기록하며 박민지를 바짝 추격했다. 이후 톱10에 두 차례 오르며 신인왕 포인트 격차를 줄여나갔다.

    박민지와 두 배 이상 벌어지며 좀처럼 줄어들지 않을 것 같았던 포인트 격차는 어느새 182점으로 줄었다. 이는 장은수가 이번 하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박민지가 공동 22위 이내에 들지 못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격차다.

    중간 목표를 이룬 장은수는 최종 목표인 신인왕 달성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상금순위 20위 내에 드는 것이 상반기 목표였다는 장은수는 현재 17위에 올라있다. "중간 목표가 뜻대로 잘 이루어졌으니, 또 하반기를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는 장은수는 데뷔 첫 승과 신인왕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하반기 레이스에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