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자외선 차단과 쿨링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입력 : 2017.09.06 09:57

    [쿨한 뷰티 리뷰] [51] 닥터 리 코스메틱 유브이 아이스 쉴드

    불볕 더위는 물러가고 시원한 바람에 상쾌한 기분마저 들게 하는 계절이다. 햇볕이 강하지 않고 나들이나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이기에 여름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을 권하는 시기이다. 가을볕이 여름철보다는 무섭지는 않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게, 날씨와 맞물려 건조한 피부 상태에서 기미나 흉터로 인한 상처 등에 색소침착이 오기 쉽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가을 나들이에 챙기면 유용할 만한 선 블록 제품으로 닥터 리 코스메틱의 유브이 아이스 쉴드를 테스트해봤다.


    제품 설명

    자외선 차단과 미백 그리고 주름개선의 3중 기능성 화장품인 닥터 리 코스메틱의 유브이 아이스 쉴드는 피부에 자극 없이 즉각적인 쿨링감을 선사한다. 쿠션타입으로 기존의 선 스프레이와 달리 얼굴에 직접 분사하지 않아 자극은 적고 피부에 고르게 펴 발릴 수 있도록 밀착력을 높인 제품이다. 병풀추출물, 마치현추출물, 티트리추출물, 수련꽃추출물 등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피부자극과 과민반응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테스터 - 우영희(30대)

    피부 타입 - 자극에 약한 민감성의 악건성 피부

    사용감

    원통형의 디자인에 흔든 후 퍼프로 펴 바르는 형식의 자외선 차단용 선 블록이다. 은은한 시트러스 향이 사용 전부터 상쾌한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서너 번 펌핑 후 퍼프에 묻힌 선 블록은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더위 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릴 때 바르니 제격이었다.

    흡수도 빠르고 퍼프가 있어 얇게 펴 발리는 데다 유분감도 적당하고 워터프루프 효과도 어느 정도 있다.

    총평

    약하지만 파운데이션 기능이 있어서 간단한 메이크업은 유브이 쉴드 선 블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외선차단제다. 특히 수정 화장이나 피부가 건조하고 답답함이 느껴질 때 사용하면 뽀송뽀송한 피부 표현과 함께 시원한 쿨링감을 준다.

    크림이나 스틱 타입이 아닌 흔들어서 사용하는 선 블록으로 쿠션으로 펴 바르며 쿠션 파운데이션처럼 피부톤 보정 기능이 포함된 점이 재미있다.

    남녀노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세대라면 누구라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제품으로, 혹시 자외선차단제와 피부톤으로 고민인 청소년이나 남성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단점이라면 질소충전식이다 보니 처음 사용할 때 약간의 가스 냄새가 난다는 점인데, 냄새는 몇 초 후 사라진다.


    테스터 - 김경은(20대)

    피부 타입 - 수분 부족형 지성 및 트러블성 피부

    사용감

    해를 거듭해 폭염이 기승을 부리다 보니 아이스 퍼프 형식의 선 블록이 많이 생겼다. 간편하게 밖에서도 피부 온도를 낮출 수 있고 자외선 차단까지 되어서 인기 있는 선 블록 타입으로 자리 잡았다.

    가스가 충전되어서 즉각적으로 차가워진 내용물을 퍼프로 바르는 것인데, 햇볕으로 달궈진 피부에 쿨링감을 선사한다. 이 제품도 여느 아이스 퍼프와 비슷할 줄 알았는데 그 쿨링감은 가장 뛰어났다. 밀착력도 좋고 퍼프의 질 또한 좋아서 깨끗한 피부 표현까지 할 수 있었다.

    총평

    보통 선크림은 더운 날씨에 두면 물과 기름이 분리되고 내용물 온도도 높아져서 한번 바르고 나면 덧바르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 제품은 덧바르는 용도로 제격인 제품이다. 화장 위에 발라도 밀리지 않고 밀착력이 좋다.

    아무리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알더라도 막상 끈적이고 텁텁하면 사용이 꺼려지는데 산뜻하고 시원한 사용감 덕분에 빼먹지 않고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그리고 내장된 퍼프가 부드럽고 쫀쫀해서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잘 발리고 위생적이었는데 여분의 퍼프까지 들어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제품 자체의 자연스러운 커버력도 있어서 피부 상태가 좋다면 이 제품만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해도 될 것 같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의 특징을 둘 다 가진 혼합 자외선 차단제로써 백탁과 들뜸이 적은 편이고 피부 진정 기능까지 있다. 다만, 쿨링 제품 특유의 가스 냄새가 살짝 나고 가연성의 LPG가 사용되어서 위험하므로 주의를 해서 사용해야 한다.


    테스터 - 성진선(50대)

    피부 타입 -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성 쪽으로 기울어지는 복합성 피부

    사용감

    자외선 차단지수가 50이나 되는 데다, 바르는 즉시 얼굴 피부가 시원해지고, 동시에 환하고도 자연스러운 피부색으로 파운데이션이 절로 이뤄져 화장 단계를 줄여줌으로써 편리를 극대화한 제품이었다.

    총평

    참 독특한, 아주 특별한 화장품을 경험했다. 화장품 용기와 사용법부터가 특이했다. 우선 상하로 10번 정도 흔들어 준 다음, 뚜껑과 본체의 홈 부분을 딱 맞추고 4~5회 펌핑한 후 열어서 도장 찍듯 퍼프로 묻혀서 바르는 게 여느 제품들과는 사용법이 달랐다. 분사형이거나 손으로 바르는 경우보다 훨씬 위생적이고도 편리했다. 퍼프도 하나 더 들어있어서 더욱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했다.

    달아올랐던 피부도 이 제품을 바르자마자 온도가 내려가면서 차분해졌다. 동시에 파운데이션까지 마무리돼서 무척 편리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쿠션형 파운데이션은 꼼꼼히 바르지 않으면 주름이나 땀구멍에 내용물이 뭉치곤 하는 데 비해 이 제품은 자연스럽게 주름과 잡티를 가려줘서 피부톤이 밝아 보이게 했다. 한 가지 화장품으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에다 쿨링, 피부 진정, 파운데이션, 미백, 주름개선 등 6가지 역할을 한다는 제품설명서 그대로였다.

    이 화장품 한 가지만 있으면 파운데이션까지 끝나 눈과 입술에 색조 화장만 하면 메이크업이 완성되니, 특히 외출이나 여행 시에는 꼭 챙길만한 간편 화장품으로 여겨진다. 다만 유분은 좀 부족한 듯싶었는데,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괜찮지만, 요즘처럼 점차 서늘해지고 건조해지는 때는 에센스로 다독거린 후 발라야 피부 당김이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