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바르고 싶은 매혹적인 향과 화사한 색감을 가진 립스틱

    입력 : 2017.10.11 09:56

    [쿨한 뷰티 리뷰] [55] 엘리자베스아덴 젤라또 크러쉬 컬러 컬렉션

    계절이 바뀌더니 어느새 깊어가는 가을이다. 뷰티업계도 가을빛의 고혹미를 살릴 수 있는 색조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가을의 고혹미를 살리기 위해서 선명한 컬러감을 반영한 립스틱 제품들이 눈에 띈다. 화려하지만 선명하고 촉촉함은 유지할 수 있는 립스틱은 가을 패션을 완성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이번에는 매트한 표현 속에 화려한 컬러감과 보습을 유지해주는 엘리자베스아덴의 젤라또 크러쉬 컬러 컬렉션을 테스트해봤다.


    제품 설명

    왼쪽부터 탠저린 드림(12번), 내추럴 블러쉬(09번), 체리 업(17번).

    엘리자베스아덴의 이번 시즌 신제품인 젤라또 크러쉬 컬러 컬렉션은 총 22가지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젤라또의 상큼함을 연상시키는 화사한 컬러감과 함께 시어버터, 비타민 A, 비타민 E 등을 함유하여 보습과 항산화 물질들 때문에 건강하고 부드러운 입술 관리가 가능하고 펩타이드와 히알루론산을 함유하여 매끈하고 볼륨감 넘치는 입술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테스터 - 우영희(30대)

    사용감

    슬림한 원형 바를 연상시키는 외형 디자인의 젤라또 크러쉬 컬러 컬렉션은 중앙의 브랜드 로고 레버를 밑으로 당기면서 사용한다. 작고 컴팩트해서 그립감도 좋으며 휴대하기도 쉬웠다. 달콤한 듯 은은한 향기에 약간의 쿨링감이 있고, 매트한 립스틱처럼 발리면서 스키니 하게 밀착되었다.

    쉬머감이 돋보였던 내추럴 블러쉬(09번) 컬러는 글로시하지만 자연스러운 입술 표현이 가능한 제품으로, 입술색에 가까운 컬러라서 립글로스나 립밤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았다. 편하게 쓱쓱 바르기 좋은 컬러다. 발림성이 약간 매트하지만 건조하고 각질이 정돈되지 않은 입술에 발라도 각질을 진정시키면서 갈라진 부분에도 색을 입혀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보습감도 좋아지면서 촉촉한 상태를 유지시켜 줬다.

    총평

    젤라또 크러쉬 컬렉션을 간단히 설명한다면, 평소 입술 라인을 그리는 게 불편하고 귀찮아서 연한 컬러 립틴트나 글로스를 즐겨 사용하는 여성들이 한 번쯤 사용해봐야 할 립스틱이다. 굳이 라인 정리하지 않고도 바르기 쉽고 선명한 컬러감은 기본이며 자연스러운 발색력과 함께 끈적임이나 밀림이 없어서 촉촉한 입술 컨디션을 유지하기 적당한 제품이다.


    테스터 - 김경은(20대)

    사용감

    젤라또가 연상되는 부드러운 제형의 립스틱이었다. 그렇다고 아주 오일리한 사용감은 아니지만, 피지선이 없는 건조한 입술에 바르기에 자극이 없이 부드럽게 발린다. 그리고 보통 립밤에 쿨링감이 있는데 이 제품은 독특하게 립스틱인데도 미세한 쿨링감이 있었다. 또한, 특별히 신경써서 바르지 않아도 각질부각이 없고 입술 사이사이를 메워주는 듯해서 더 생기 있는 입술로 보였다.

    왼쪽부터 내추럴 블러쉬(09번), 체리 업(17번), 탠저린 드림(12번).
    총평

    젤라또를 입에 바르는 듯이 시원한 쿨링감과 부드러운 제형이 인상적이었다. 입술 주름 사이를 메꿔주어서 약간의 플럼핑 효과가 있는데 립 플럼퍼와 함께 사용하면 플럼핑 효과가 극대화되어서 도톰하고 어려 보이는 입술이 된다.

    테스트 했던 탠져린 드림(12번)은 코랄빛이 감도는 색인데 차분한 색이라서 쿨톤과 웜톤 모두 어울리는 활용도 높은 색이었다. 과하지 않은 색이기 때문에 풀립으로 발라도 부담스럽지 않고 입술 안쪽에서 그라데이션해서 발라주면 한 떨기 꽃을 머금은 듯 여리여리한 입술을 연출 할 수 있다.

    사계절 내내 건조한 입술이지만 특히 건조함이 극대화되는 지금 딱 필요한 단점이 딱히 없는 플러쉬 업 립 젤라또였다.


    테스터 - 성진선(50대)

    사용감

    가볍게 발라지면서도 색상이 도드라졌다. 바르면 은근히 향기가 돌고 시원해지면서 입술이 촉촉하고도 부드러워졌다.

    총평

    우선 디자인부터가 독특하고 세련됐다. 립스틱을 잡은 손의 엄지를 엘리자베스아덴의 로고에 놓고 동그란 라벨이 붙어있는 쪽으로 살짝 밀면 스틱이 나와서 사용이 간편했다. 젤라또라면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공기 함유량이나 유지방은 적으면서 밀도가 높아 맛이 진한 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을 일컫는다. 립 젤라또 또한 기존 립스틱처럼 크리미하게 뭉쳐지지 않고 가볍게, 그러나 밀도 있게 발라졌다.

    모두 22개의 색상 가운데서 17번 체리 색을 발라봤는데, 발색이 뛰어났다. 옅게 발라도 발그스름하니 얼굴에 화색이 돌게 했다. 적절한 유분은 입술을 매끈하게 해줬고, 보습력 또한 아주 좋아서 촉촉함이 오래가며 입술에 탄력을 줬다. 본격적으로 입술이 갈라지고 거칠어지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특히 유용한 립스틱으로 여겨진다. 건조한 입술을 다독여주는 립밤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도 유분이 과하지 않고, 엘리자베스아덴 특유의 뛰어난 색감으로 립 젤라또 사용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