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갈라진 피부를 치료하는 연고같은 크림

    입력 : 2017.11.01 09:48

    [쿨한 뷰티 리뷰] [58] 더마비 인텐시브 베리어 멀티 오인트 크림

    올해는 센텔라 잎이 함유된 연고형 크림이나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베리어 크림이 유독 인기를 끌었다. 그 인기에 편승해 찬바람이 부는 보습의 계절이 되면서 바디 업계는 피부의 수분은 지키고 장벽을 강화하는 강력한 바디 보습 라인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번에는 생활 보습 바디케어 전문 브랜드 더마비(Derma:B)의 신제품 인텐시브 베리어 멀티 오인트 크림을 테스트해봤다.


    제품 설명

    인텐시브 베리어 오인트 크림은 장벽 강화 고농축 멀티 연고 크림으로 휴대가 간편한 디자인으로 출시됐으며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미네랄오일 등 다섯 가지 피부 유해 성분을 넣지 않았고, 대신 열 가지 식물성 오일을 함유했다.


    테스터 - 우영희(30대)

    피부 타입 - 자극에 약한 민감성의 악건성 피부

    사용감

    생크림을 연상시키는 흰색 크림 제형인 인텐시브 베리어 오인트 크림은 튜브타입의 연고형 디자인으로 짜서 바르기 간편하고, 크림이 나오는 입구가 다른 제품들보다 가늘고 얇아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막 짠 직후의 느낌은 크리미 하지만, 펴 바르게 되면 크리미한 텍스처는 피부에 잘 스며들면서 얇은 막이 생긴다. 고농축의 크림인데 끈적임도 거의 없고 덧발라도 밀리지도 않는다. 냄새는 플로럴 계열의 은은한 향기와 함께 파우더리향도 약간 느낄 수 있는데 그 향이 강하지 않아서 개인적인 기호와 잘 맞았다.

    총평

    바디 보습을 위해 제품을 고를 때 특히 흡수나 향, 또는 보습력 등을 살펴보게 되는데 이 제품은 모든 사용감에서 만족도가 좋은 제품이었다. 크림이나 오일을 좋아하지만 끈적임은 싫어하고 겉도는 느낌도 싫어해서 바르고 닦아내고 금세 건조함을 느끼며 지내기 일쑤인데 이 제품은 피부가 한결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손톱 주변이나 발뒤꿈치에 덧발라도 겉돌지 않아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였다.

    겨울철 바디 케어를 열심히 해준다고 해도 어느 순간 손이나 발뒤꿈치 등이 건조해서 피부 표면이 까칠해질 때 휴대하고 다니며 필요한 부위에 발라주면 좋을 거 같다. 찬 바람에 머리끝이나 입 주변이 푸석해 보일 때 발라줘도 임시방편이 될 것 같아서 건조한 피부타입으로 고생한다면 상비약처럼 휴대하며 올 바디케어 용도로 즐겨 사용하기 좋을 제품이다.


    테스터 - 김경은(20대)

    피부 타입 - 수분 부족형 지성 및 트러블성 피부

    사용감

    아주 꾸덕하고 녹진한 제형의 오인트 크림이었다. 제형에서부터 그 리치함이 느껴졌다. 그렇다고 아주 무거운 정도는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체온에 녹아들어서 거의 흡수가 되었다. 오인트 크림답게 연고처럼 짜서 쓰는 방식이고 내용물이 나오는 입구가 작아서 공기노출이 적었다. 그리고 향은 파우더리향과 머스크향이 어우러져 났는데 향이 아주 강해서 진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듯싶었다. 전체적인 사용감은 수분과 유분이 골고루 탄탄히 있는 촉촉함이었다.

    총평

    겨울이 다가오면서 피부에 비상이 걸린 듯 여기저기 트고 갈라지고 극심하게 건조해졌다. 기존의 보습 제품만으로는 감당이 힘들 만큼 건조할 때 이 제품으로 마무리를 해주니 딱 알맞았다. 수분을 채워주고 마르지 않게 깊은 보습감으로 코팅해주니 각질이 잠잠해지고 더는 갈라지지 않았다.

    몇 년 전부터 뷰티업계에서는 이렇게 알루미늄 타입의 장벽 크림이 트렌드처럼 번지고 있는데 시중의 많은 제품 중에서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멀티로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디와 얼굴 어느 곳이든 건조한 곳에 수시로 발라주니 피부가 금세 매끄럽고 촉촉해졌다.

    오일을 바르기에는 너무 번들거려서 부담스러웠는데 피부를 깔끔하면서도 촉촉하게 해줘 다시 구매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용기 특성상 깔끔하게 쓰지 않으면 찢어지거나 끝까지 알뜰하게 사용하기 어려우니 튜브링거와 함께 쓰면 좋을 것 같다.


    테스터 - 성진선(50대)

    피부 타입 -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성 쪽으로 기울어지는 복합성 피부

    사용감

    용기도, 이걸 짜면 가는 국수처럼 나오는 내용물도 마치 연고제 같았다. 하지만 연고와는 달리 바를 때는 유분이 적은 듯했는데, 바르고 나니 의외로 유분이 적당했고 보습력도 좋아서 피부를 매끈하고 촉촉하게 해줬다. 바르자마자 쏙쏙 스며들고 바른 것 같지 않게 가볍게 발라져서 자꾸만 덧바르게 됐다.

    총평

    크림 형태이면서 연고제처럼 사용하는 연고 크림이란 점이 독특했다. 연고라면 크림과 달리 기름기가 많고 끈적이는 게 보통인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았다. 피부 장벽까지 건강하고 촉촉하게 강화시켜준다는 크림의 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감지하기 위해 세안 후 약간 남은 물기를 두드려 잦아들게 하고 바로 이 크림을 발라봤다. 첫 느낌은 좀 뻑뻑한 듯해서 연고 크림치고는 유분이 적은 게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바르는 즉시 부드럽게 퍼지고 스며들면서 피부를 촉촉하고도 매트한 감촉을 느끼게 했다. 저녁에 세안하고 바른 후 자고 나서 아침에도 이 느낌은 그대로였다. 포장의 제품 설명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10가지 복합 식물성 오일성분이 오일 보습막을 형성해서 건조 부위를 집중 케어해주기 때문이었다. 왜 ‘오인트(oint:기름) 크림’인지, 고농축 멀티 크림인지 알 것 같았다. 오일 성분이 적은 듯하면서도 풍부한 연고 크림이었다.

    연고제 용기여서 용량도 연고제 정도로 40mL에 불과해 우선 아쉬움부터 들었는데, 사용해보니 그게 아니었다. 양 볼과 이마, 눈 주위, 턱 부분에 각각 1cm 정도의 길이로 짜서 써도 족했다. 다만 밑에서부터 짜기가 쉽지는 않아서 내용물이 술술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연고처럼 수시로 조금씩 짜서 사용하기에는 적절할 것 같았다. 연고제 형태라 휴대가 편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용기의 재질상 모서리가 각이 지고 몸통이 쉽게 우그러진다는 단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