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이 즐거운 여행12] 겨울 골프 여행지 알아보기③ – 일본 야마구치, 우베

    입력 : 2017.12.29 17:00

    가깝고 수준 높은 코스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라운딩과 유명한 온천욕까지
    야마구치 우베현에서 겨울 골프를 즐겨보자

    일본 겨울 골프를 생각하는 골퍼는 오키나와, 가고시마, 미야자키 등을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이 세 지역은 열혈 골퍼라면 ‘한 번쯤’은 다녀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쉽게 끌리지는 않을 것이다.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골퍼들에게 야마구치(Yamaguchi) 현 우베(Ube)를 추천한다.

    일본 혼슈(本州)에 위치한 야마구치현(山口県)과 야마구치현 서남부에 위치한 우베 시(宇部市)는 우베 공항을 이용해서 입국한다면 약 1시간 20분 정도의 짧은 비행시간과 공항에서 골프장까지 20~30분 남짓한 거리의 접근성이 편한 장점이 있다. 또한, 항공편이 많은 후쿠오카 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도 많다고 한다. 해외여행 시 거리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한 곳이다.

    우베는 오랜 전통과 명성을 지닌 골프장 4곳을 품고 있다. 또한, 온천 료칸 호텔, 시내형 호텔 등 숙소를 정하는데 있어서도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이 있다. 8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다 온천과 유모토 온천 등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온천으로 유명하다. 특히 야마구치현의 겨울철 낮 기온은 영상 10~15도로 온화하고, 바람도 적다. 기후와 조건이 골퍼에게 우호적인 곳이다.
     
    초요 컨트리클럽 - CHOYO COUNTRY CLUB

    클럽 하우스 앞 연습 그린

    1966년에 개장한 유서 깊은 골프장이다. 규모는 18홀(파 72, 6,800 야드) 운영 중이며, 초요(朝陽) 이른바, ‘아침 해’라는 이름에 맞는 자연 친화적인 레이아웃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웃코스는 완만하고 소나무로 둘러싸인 광활한 숲속에, 인 코스는 백로가 날아다니는 호수를 둘러싸고 홀들이 모여 있다. 아웃코스 1번 홀은 내리막 파 5홀로 골퍼의 부담을 덜어준다. 하지만 5번 홀 같은 경우는 연못을 넘겨야 하는 부담감과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의 바람 방향이 각기 다른 파 3홀로 클럽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하는 어려운 홀이 기다리기도 한다. 인 코스 11번 홀은 그린까지 워터해저드를 끼고 있는 아름답고도 잔인한 홀이다.

    클럽하우스 가까운 곳에 거리 300야드의 드라이빙 레인지를 갖추고 있다. 레인지에는 어프로치 샷 존과 벙커 연습장도 있어, 라운드 전후에 샷을 점검할 수 있다. 또한, 아웃과 인 코스 마지막 3개 홀은 야간 조명을 가지고 있어 늦은 티타임도 가능하다고 한다. 초요 컨트리클럽은 전통만큼이나 느긋하고 여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한 곳이다.

    아사 골프클럽 - ASA GOLF CLUB

    클럽하우스 주변 연습 그린

    지난 1993년에 18홀(파 72, 6850야드) 규모, 퍼블릭으로 오픈한 아사 골프클럽은 구릉 지대에 있는 평탄한 코스지만 자연을 그대로 이용한 리듬 있는 레이아웃이 인상적인 골프장으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그린 주변 벙커와 파 3홀이 그렇다. 하지만 일부 홀에서는 기타규슈를 마주하는 해협을 내려다볼 수 있어 시원한 눈 맛을 주며 골퍼들의 마음을 즐겁게도 한다.

    코스는 느긋하게 자연을 껴안고 있고, 걸을수록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레이아웃이다. 플레이할 때마다 느끼는 매혹적인 코스 구성에, 초보자부터 로우 핸디 캐퍼까지 만족시키는 전략성이 가득하다. 섬세한 코스 공략과 다양한 샷의 기술을 요구하는 홀이 다양하고도 교묘하게 배치되어 플레이어의 창의력을 요구하는 코스이다.

    프레지던트 컨트리클럽 - PRESIDENT COUNTRY CLUB

    1975년에 오픈한, 27홀 규모의 코스다. 온화한 느낌을 주고, 넓은 페어웨이를 가지고 있고, 아름다운 연못을 넘기는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중, 상급의 난이도를 가졌고 악명 높은 벙커가 많아 욕심을 버리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구릉지에 조성한 총 27홀은 스트레이트 홀을 기본으로 하면서, 깊고 울창한 자연 숲과 절묘한 언듈레이션으로 골퍼의 전략을 요구한다. 때로는 적극적이면서도 과감한, 때로는 신중한 공략을 요구한다. 전통과 현대를 겸비한 코스다.

    우베의 다양한 숙소와 관광

    코코랜드 호텔 | Cocoland Hotel
    야마구치 우베 공항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숲속의 리조트호텔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둘러싸여 운동 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호텔. 숙박은 물론 스포츠 컨벤션 등의 각종 기능을 갖춘 복합 리조트이다.

    루트인 호텔 우베 | Hotel Route-Inn Ube
    비즈니스급으로 203개의 객실이 있다.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유명 체인 쇼핑센터인 ‘돈키호테’를 비롯해 초밥집과 꼬치구이, 선술집이 있어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류오잔 공원, 야마구치 대학교, 쇼하치만구 신사, 조후 모리 저택 등의 관광도 가능하다. 호텔은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온천 대욕장도 갖추고 있다. 2017년 초 오픈한 새 호텔이다.

    토키와 호텔 | Hotel Tokiwa
    유다 온천 안에 자리를 잡았다. 천연 온천으로 이루어진 6개의 온천탕(대중탕, 노천탕)과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객실은 화실(다다미)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호텔 내에는 자동판매기(음료)와, 기념품점, 회의시설 등을 갖췄다. 조, 석식은 기본 제공. 유다 온천마을에도 선술집이나 꼬치구이 집이 있다.

    카메후쿠 호텔 | Hotel Kamefuku
    유다 온천 마을 중심에 자리 잡은 료칸. 총 94개의 객실이 있다. 유다 온천의 풍부한 온천수(알칼리성)가 나오는 온천탕과 카메후쿠만의 특별한 온천인 마이크로 버블 온천은 카메후쿠의 상징이기도 하다. 호텔 근처에 현립 미술관, 야마구치 대학교, 야마구치 아트센터, 야마구치 공원, 야마구치 박물관 등이 있다.

    유우벨 호텔 마츠마사 | Hotel matsumasa
    본관, 신관, 별관 총 3개의 건물에 총 99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유다 온천 중심가로 접근성이 좋고, 아늑한 분위기의 화실(다다미)이 기본. 조, 석식 포함이며, 조식은 일본식 세트 요리, 석식은 일본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를 제공한다. 특히 우베 지역 특산물인 복어요리를 맛볼 수 있다.

    *취재협력 : 일본정부관광국 (JNTO)
    *자료제공 및 문의 : The Golf, ㈜제이홀리데이 (www.jholi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