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이 즐거운 여행13] 골프와 여행,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다. 일본 오카야마 힐링 골프

    입력 : 2018.03.09 13:59

    잘 관리된 코스에서 힐링 골프와 함께 일본 3대 정원인 오카야마 고라쿠엔, 오카야마 성 등 일본 역사와 문화 체험은 물론, 번화한 시내 쇼핑과 맛집 투어까지 일거양득의 유쾌한 힐링 골프 여행지로 최근 인기가 높은 오카야마를 알아본다.

    오카야마 시(岡山市)는 일본 오카야마 현 남부에 위치하는 시로써 오카야마 현의 현청 소재지로 1년 연중 온화한 기후로 골프와 함께 가족 힐링 여행지로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오카야마 공항까지 1시간 20분여 짧은 비행시간이 부담이 없으며, 좋은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명문 골프장의 평이 좋아 새로운 골프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카야마를 대표하는 회원제 명문 코스에서의 힐링

    고라쿠 골프 클럽(KOORAKU Golf Club / 18홀 / 파72, 6,860야드)은 오카야마 시내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회원제 골프장으로 캐디 사용이 의무인 골프장이다. 일본을 찾는 한국 골퍼들이 노캐디에 익숙하지 않았다면, 고라쿠 골프클럽에서는 친절한 캐디가 즐거운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오카야마 골프장 랭킹에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고라쿠 골프 클럽은 고라쿠 호텔 소유로 코스 관리도 훌륭하지만, 손님들을 대하는 서비스가 좋아 현지 일본인들에게도 평판이 좋은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운동 후 클럽하우스 내 수질 좋은 온천이 있어 피로를 풀기에 만족스럽다. 크지는 않지만, 야외 노천온천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온몸을 감싸는 따뜻한 온천이야말로 그날의 아쉬운 스코어는 잠시 잊을 수 있는 충분한 힐링을 선사한다.

    키비 컨트리클럽(KIBI Country Club / 18홀 / 파72, 6,913야드)은 1975년 개장했으며 업 다운이 많지 않아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숲과 해저드를 조화롭게 배치한 코스 레이아웃이 아름다운 골프장이다. 오사카에서 당일 플레이도 가능한 입지 조건으로 많은 내장객이 찾는 인기 클럽이다. 특히, 봄철 벚꽃 개화 시기에 방문하면 골프장을 들어가는 입구부터 벚나무 터널을 이루어 장관을 이룬다.
    아카사카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AKASAKA LAKESIDE Country Club / 18홀 / 파72, 6,449야드)은 일본 골프장 체인인 PGM에서 관리하는 퍼블릭 골프장으로 비교적 짧은 전장에 비해 쉽지 않은 코스 설계로 플레이어의 마음을 졸이게 하는 흥미로운 골프장이다. 구릉 지대에 조성된 골프장으로 비슷한 홀이 많지 않으며 자연과의 조화가 뛰어난 골프장이다.

    ▶일본 전통문화 체험 고라쿠엔, 오카야마 성 미관지구

    오카야마에는 컨디션 좋은 골프장 외에도 일본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오카야마 역 주변 노면전차로 약 10분 거리에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 정원이 대표적이며, 오카야마 성, 미관지구 등 또 다른 볼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준다.

    고라쿠엔(園)은 1687년 착공하여 1700년에 완성한 정원이지만 이후에도 영주들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변화가 있었고, 에도 시대 이후에는 큰 변화 없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총면적이 도쿄돔의 3.5배에 이르며 가나자와시의 겐로쿠엔(兼六園), 미토시의 가이라쿠엔(偕樂園)과 함께 일본 3대 정원으로 꼽힌다.
    고라쿠엔에서 아사히 강을 건너면 오카야마 성이 자리 잡고 있다. 고라쿠엔을 풍경 삼아 400여 년 전 지어진 일본의 대표 성곽 건축물이다. 금박 기와를 사용해 5층 6단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소소한 재미로 오카야마 성을 방문한다면 1층에 있는 팥죽 가게를 꼭 둘러보자. 일본 만화 명탐정 코난에서 코난이 방문한 가게로 유명하다. 한국인 정서에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일본인들에게 특히 만화를 좋아하고 명탐정 코난 마니아들에게는 필수 방문 코스라고 알려져 있다.
    오카야마 역에서 기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는 구라시키 미관지구도 놓치기 아쉬운 곳이다. 구리시키 미관지구는 작은 운하를 중심으로 흰색 외벽의 전통 민가가 늘어선 전통 거리다. 운하 위의 유람선 투어도 인기다. 에도 시대부터 이 운하를 이용해 물자를 운반했다고 전해진다. 운하 주변으로 아름드리 버드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그 옆으로 운치있는 카페와 미술관, 노점이 즐비하다.

    오카야마 역에 근접한 고라쿠 호텔은 앞서 소개한 고라쿠GC를 소유한 고라쿠 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로 골프장과 호텔의 이동은 물론 주변 도보로 5분 거리에 이온 몰, 백화점, 돈키호테 등 쇼핑몰이 가까이 있어 좋은 위치로 만족도가 높다.
    오카야마 골프 & 힐링 여행을 판매하고 있는 일성여행사 안성희 부사장은 “최근 겨울 시즌 따뜻한 오카야마에서 골프와 힐링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재방문 요청이 늘고 있는 인기지역이다”라며 “골프 외에 일본 문화, 온천, 먹거리, 다운타운의 쇼핑까지 충분히 만족스러운 주변 환경과 짧은 동선에 좋은 점수를 주시는 것 같다”라고 했다.
    호텔 주변과 오카야마 역 주변은 각종 음식점이 관광객들을 발길을 잡는다. 이자카야, 라면집, 카레 전문점, 대를 이어 영업 중인 오래된 샤부샤부 가게, 쇼핑몰 내 각종 브랜드 음식점 등등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디저트 천국인 일본을 느끼고 싶다면 가까운 백화점으로 가면 된다. 눈부터 즐거운 디저트들이 내 지갑을 바쁘게 열게 할 것이다.

    *자료 협조 및 문의 : 일성여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