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4대궁·종묘, 조선왕릉 무료개방

  • 서미영

    입력 : 2018.09.13 13:18

    경복궁 경회루의 가을 전경(사진출처=문화재청)

    추석 연휴 기간(9월 22일~26일)에 4대궁·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가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제외)된다. 또한,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이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추석맞이 문화행사

    추석 연휴 기간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경복궁에서는 근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일원을 산책하는 왕가의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9월 26일/2회)이 펼쳐진다. 덕수궁은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외국공사를 접견했던 의례와 연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9월 22일~24일)를 정관헌과 즉조당 앞에서 진행한다.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덕수궁(서울 중구), 현충사(충남 아산시), 칠백의총(충남 금산군), 세종대왕유적관리소(경기 여주시)에 마련되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4대궁과 종묘, 왕릉 등을 방문하면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줄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경복궁·창경궁에서는 야간 특별관람(유료)이 9월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어 고궁에서 한가위 보름달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토) 정오부터 박물관 관련 소장품 중 '책'에 관한 퀴즈도 풀고 사은품도 받을 수 있는 '궁(宮), 책(冊), 향(香)' 행사를 개최한다.

    '궁(宮), 책(冊), 향(香)'은 ‘궁’궐의 도서관인 규장각의 의미를 살펴보고, ‘책’ 관련 소장품을 찾아보며,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국립고궁박물관만의 ‘향’으로 만든 도서용 향수와 함께 박물관 내 도서열람 공간에서 함께 책을 읽자는 의미의 행사다. 당일 정오에 국립고궁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150명과 국립고궁박물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방문하는 50명 등 총 20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22일 한가위 추석을 맞이하여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는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며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하는 한가위 ‘차례상을 차려라’, 조상의 차례 상에 올리는 ‘오물조물 명절음식 송편 만들기’, 나만의 ‘팽이 만들기’, 한지로 ‘제기 만들기’ 등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과 라운지(휴게실)에서 ‘해양문화재와 함께하는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민속 행사 사진전, 민속놀이 체험, 만들기 체험 등 3가지 주제로 펼친다.

    섬마을에서 행해졌던 명절 민속행사를 소개하는 사진전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대형윷놀이, 사방치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팽이치기의 민속놀이 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딱지 만들기, 병풍 만들기 체험이 펼쳐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