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수제맥주, 취미를 넘어 창업까지

  • 시니어조선

    입력 : 2018.09.19 14:37

    수제맥주 창업교과서|박영덕 지음|아이러브마더|320쪽|1만5천원

    천편일률적인 맥주 맛에서 탈피해 자신만의 맥주 맛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며, 수제맥주 펍을 찾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수제맥주 소비자에서 나아가 소규모 수제맥주 펍 창업까지 꿈꾸는 예비창업자에게 〈수제맥주 창업교과서〉는 창업 성공을 위한 단계별 지침서다.

    이 책은 오로지 수제맥주 펍 창업에만 맞춰져 있는 가이드 서적이다. 크게 ‘창업 준비’ ‘매뉴얼’ ‘수제맥주’ ‘생맥주 관리’ ‘수제맥주 펍’과 ‘브루어리 펍’으로 나누어 예비창업자들에게 조언을 던진다.

    창업 준비 편은 실제 수제맥주 펍을 창업할 때 필요한 준비과정을 세밀히 풀어놓았다. 예산 마련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점포를 얻을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권리금은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 인테리어는 어떤 콘셉트여야 하는지 등 오픈하기 전까지 꼭 해야 할 것들을 순서별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매뉴얼 편은 펍을 창업한 후 벌어지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하루의 시작부터 마감까지의 행동 양식들을 빼곡히 담아냈다. 더불어 종업원은 어떻게 뽑고 대해야 할지, 서비스는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심지어 음식물쓰레기 도구함은 어디서 사야 하는지 등 일반 창업 관련 서적에선 찾아보기 쉽지 않은 것까지 일일이 담아 미리 창업자의 시각을 경험할 수 있다.

    수제맥주 편과 생맥주 관리 편은 수제맥주 펍 예비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수제맥주와 생맥주 관련 지식・상식들을 정리했다. 이것만 봐도 맥주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실제 운영 시 맥주에 대한 손님의 궁금증 해결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수제맥주 펍과 브루어리 펍 편은 각자의 영역에서 비교적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펍들을 소개했다. 그들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또 예비창업자 입장에서 벤치마킹할 것은 무엇인지 살짝 엿보는 코너다.

    시중에 출간된 다양한 창업 서적 속에서도 <수제맥주 창업교과서>는 맞춤형 조언을 들려주는 유익한 책이다. 갈수록 커지는 수제맥주시장에 함께 하여 성공을 꿈꾸는 예비 수제맥주 펍 창업자들에게 주류유통전문가가 들려주는 〈수제맥주 창업교과서〉는 훌륭한 성공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