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 차 뒤집기' 박채윤, 우승으로 대상포인트 1위 등극

  • 마니아리포트

    입력 : 2019.09.02 14:12

    박채윤이 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넬리 코다(미국)의 돌풍이었다. 코다는 중간합계 8언더파로 대회 3라운드를 마쳤고, 2위 김소이에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하지만 코다는 최종라운드 초반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1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출발했고, 6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잃었다.

    박채윤. 춘천=김상민 기자
    이 때, 6타 차 공동 6위로 출발한 박채윤이 순위를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2번 홀(파4)과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낸 박채윤은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기는 했지만,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2타를 줄였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반면, 코다는 속수 무책으로 무너졌다. 13번 홀(파3)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했고,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박채윤은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로 달아났고, 중간합계 3언더파였던 코다는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기는 했지만 이미 경기를 마친 박채윤과는 1타 차였다.

    2위로 출발한 김소이 역시 힘을 내봤지만, 김소이는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를 기록했다. 김소이는 최종합계 4언더파로 코다, 이정민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6월 맥콜 용평 리조트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한 박채윤은 1년 2개월 만에 우승의 맥을 이었다. 또한 올 시즌 11차례나 톱10에 진입하며 활약한 박채윤은 이번 우승으로 대상포인트 1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시즌 5승 사냥에 나섰던 최혜진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했고, 최종합계 3언더파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