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타는 기분일 때 마시기 좋은 와인

  • 시니어 조선

    입력 : 2019.09.26 10:37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걸 느끼며 절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됩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잠시 잊고 있던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 몇 개월 뒤면 또다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리란 생각에 왠지 허무해지기도 하죠. 가을은 참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이지만 바람 느낌이 바뀌는 이맘때엔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쉽게 감성적인 기분에 빠지게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이럴 땐 다정하게 마음을 다독여줄 수 있는 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차분하게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함께 음미할 수 있는 와인을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 사색의 시간에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와인, 깊고 풍부한 향으로 마음의 허전함을 달래주는 와인, 그래서 한층 여유로워진 상태로 가을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와인. 그런 와인과 함께 일상을 보다 풍요롭게 채워보도록 해요.
    도멘 드 벨렌 부르고뉴 메종 디유, 몬테스 알파 블랙 라벨 피노 누아, 바타시올로 바롤로, 아라고니아 셀렉시온 에스페시알/ 사진제공=와인 21

    1. 도멘 드 벨렌, 부르고뉴 메종 디유 Domaine de Bellene, Bourgogne Maison Dieu

    →  도멘 드 벨렌은 메종 니콜라 포텔(Maison Nicolas Potel)의 양조책임자였던 니콜라 포텔이 유기농과 바이오다이내믹을 향한 열정을 실현하며 올드바인으로 소량 생산하고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흥 도멘이 된 이유는 그의 소신 있는 철학 덕분이죠. 신선하면서도 복합적인 아로마가 풍부한 이 와인은 깊은 흙의 향과 벨벳 질감의 여운으로 자연히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판매처: 서울숲와인아울렛, 마농와인샵, 페페로니, 더브릭하우스, 르방드지우, 오스테리아마티네, 트라고 / 레스케이프호텔 라망시크레, 팔레드신 / 파크하얏트부산 리빙룸

    2. 몬테스 알파 블랙 라벨 피노 누아 Montes Alpha Black Label Pinot Noir

    →  여름내 화이트 와인을 즐겨 마셨다면 이제 자연스럽게 피노 누아에 손이 가죠. 몬테스는 더 이상 많은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칠레 와인의 선두주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블랙 라벨은 몬테스 알파를 생산하는 포도밭 중 최고 구획의 포도만을 엄선해 사용하는 프리미엄 와인이에요. 가을을 타는 기분을 느끼거나 마음이 허전할 때, 생기 넘치는 신선한 산미와 부드러운 타닌이 느껴지는 이 와인으로 기분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판매처: 와인타임 전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3. 바타시올로, 바롤로 Batasiolo, Barolo

    →  네비올로 또한 단번에 가을을 연상시키는 품종이죠. 어쩌면 바롤로를 마시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바로 가을이 아닐까요. 바타시올로는 이탈리아 랑게(Langhe) 지역에서 가장 큰 생산자 중 하나예요. 라 모라(La Morra) 등 랑게 지역의 가장 유명한 크뤼에서 손수확한 네비올로로 생산한 바타시올로 바롤로는 말린 과일과 향신료, 버섯, 그리고 섬세한 허브향이 가득해요. 우아하고 세련미를 갖춘 바롤로와 함께라면 가을밤의 운치를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겠죠. 

    *판매처: 서울숲와인아울렛, 와인하우스압구정, 끌리마와인, 와인아울렛라빈, 아브뉴뱅, 엘림뮤즈존, 트레비니, 와인지몽

    4. 아라고니아 셀렉시온 에스페시알 Aragonia Seleccion Especial

    →  가을에 접어들며 괜히 생각이 많아지고 마음이 흔들리는 것 같다면 차분하게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 와인을 선택해봅니다. 아라고니아 셀렉시온 에스페시알은 스페인 북동부의 아라곤 지역에서 가르나차 100%로 생산된 와인이에요. 묵직한 바디감을 갖췄고 산도와 타닌의 뛰어난 균형감이 입안에서 은은하게 여운을 남기죠. 오크 풍미와 초콜릿 아로마는 가을 정취에도 잘 어울리네요.

    *판매처: 보틀살롱, 몽뱅, 바인브로샵, 가라지와인, 뱅가온

    -자료제공 : 와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