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싹쓸이할 섬세하고 우아한 레드와인

  • 와인21

    입력 : 2020.06.25 10:49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가 지나고 하루가 다르게 날이 더워지면서 한여름에는 레드 와인을 마시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래도 피노 누아는 다르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바디감을 가진 피노 누아를 살짝 칠링해 준비하면, 섬세하고 우아한 그만의 매력으로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

    붉은 계열의 과실향이 기분 좋게 피어오르고 너무 묵직하지 않은 미디엄 바디감에 경쾌한 산미가 더해져 더운 날씨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레드와인! 부드럽고 우아한 질감, 정제된 타닌, 신선한 산미가 느껴지는 피노 누아의 매력으로 한여름의 더위를 잠깐 잊어보자.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며 파스타, 피자, 치즈 요리는 물론 한정식과도 잘 어울리는, 푸드 매칭까지 훌륭한 피노 누아. 점점 더워지는 밤! 긴 여운을 남기며 로맨틱한 시간을 선사하는 가성비 좋은 피노 누아를 추천한다.

    (왼쪽부터) 요하네스호프 라이니쉬 피노 누아 / 기센 더 브라더스 말보로우 피노 누아 / 백하우스 피노 누아/ 사진제공=와인21, 엘비

    요하네스호프 라이니쉬 피노누아 Johanneshof Reinisch Pinot Noir

    요하네스호프 라이니쉬는 1923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남쪽 테르멘레기온에 설립되어 4대째 내려오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모든 와인을 유기농법으로 생산하고 있다. 상당히 높은 품질로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부르고뉴의 훌륭한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피노 누아! 산딸기, 라즈베리 등 발랄한 아로마와 기분 좋은 산미의 밸런스가 좋으며 부르고뉴 피노 누아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센 더 브라더스 말보로우 피노 누아 Giesen The Brothers Marlborough Pinot Noir

    1981년 뉴질랜드의 대표적 와인 산지인 말보로(Marlborough) 지역에 설립된 기센은 SMNZ, BioGro, CEMARS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와이너리이며 뉴질랜드 Top10 생산자 중 하나다. 체리, 블루베리 등의 풍성한 과실 풍미가 입안에서 생기 있게 감돌며 부드러운 타닌과 중간 정도의 바디감이 좋은 밸런스를 보여준다. 청정 자연에서 전해지는 순수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부드럽고 섬세한 피노 누아.

    백하우스 피노누아 Backhouse Pinot Noir

    큰 버드나무와 연못 옆에 자리 잡은, 한때는 자연을 동경하는 작가와 예술가들의 집이었던 오래된 오두막에서 유래된 백하우스. 모든 사람들이 이 와인을 마시며 자연의 여유와 자유를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백하우스'라 이름 지었다. 완숙한 블랙베리, 산딸기 등의 과실향과 은은한 바닐라, 오크 향이 기분 좋게 다가오며 생동감 넘치고 부드러운 타닌이 긴 여운을 남기는 미국 피노 누아.

    예년보다 뜨겁다는 올해 여름!
    살짝 시원하게 온도를 맞춘 피노 누아의 매력에 빠져보자. 화이트, 스파클링 못지않게 여름에 딱!

    자료제공 : 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