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로 힐링하다] 이국적인 골프장에 제주를 더하다. 제주 골프 여행 샤인빌파크 컨트리클럽

    입력 : 2020.07.03 17:34

    동남아 골프장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골프장으로 인기
    천혜의 지형 조건으로 눈, 안개, 바람이 적어 겨울철 플레이도 가능
    아기자기한 레이아웃과 가족적인 스텝들로 재방문이 잦은 골프장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조심스러운 시기에 유독 골프장은 부킹이 힘들다고 할 만큼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금이 라운드 하기에 좋은 시즌이기도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과 겹치면서 골프와 여행을 겸한 국내 골프 여행이 그 어느 때보다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골프 여행은 강원 및 지방으로의 문의도 많지만, 장시간 운전의 피로도도 덜하고 비행기를 타고 여행의 설렘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제주는 골프 여행에서도 단연 선호도 1위이다.

    제주에는 현재 32개의 골프장이 운영 중이다. 서울, 경기 지역의 명문 구장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아름답고 화려한 골프장도 많다. 하지만 제주라는 섬의 특징을 잘 살린 코스 레이아웃과 이국적인 느낌으로 마치 외국 골프장을 온 듯한 샤인빌파크 컨트리클럽(이하 샤인빌파크cc)가 또 다른 제주 골프 여행의 힐링 포인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열대 나무들과 조경이 이국적인 제주의 숨은 보석. 샤인빌파크 컨트리클럽

    SHINE VILLE Country Club
    *코스: 18홀 / 파72 / 6,721 yards

    ▲제주도 동남쪽에 있는 샤인빌파크CC

    샤인빌파크CC는 1년 중 언제가 가장 코스 경치가 예쁠까? 관계자의 답은 뜻밖에 12월~1월이라고 한다. 춥지 않을까 생각하겠지만, 해발 80m의 지형 조건에 눈, 안개의 영향을 적게 받아 겨울철에도 플레이할 수 있고, 특히 12월에서 1월 이 시기에 동백꽃이 피면서 골프장이 또 다른 옷으로 꽃단장하면서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그래서인지 샤인빌CC는 여성 골퍼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라운드 준비를 하고 카트가 대기하고 있는 스타트라인에 들어서면 생각지 못한 반가운 친구가 골퍼들을 맞이한다. 바로 샤인빌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백조이다. 제법 커서 쉽게 다가서기 무서울듯하지만 뜻밖에 순하다. 시크하게 움직임도 크게 없고 사람을 피하지도 않는다. 골프장에서는 ‘샤이니’라고 이름까지 지어주고 부르고 있다. “샤이니 안녕~”이라고 캐디가 말을 걸면 답이라도 하듯 고개를 까딱거리기도 해 라운딩 전 플레이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샤인빌파크CC의 마스코트로 불리는 고니 ‘샤이니’가 카트 옆을 어슬렁거리고 있다/ 사진제공=슬기로운 골프생활
    샤인빌파크CC로 들어서면 기존 한국의 화려한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비해 소소하다. 마치 일본의 전통적인 골프장을 연상케 하지만 클럽하우스와는 다르게 첫 번째 홀로 들어서면 눈앞에 펼쳐진 전경은 이국적이다. 동남아 골프장 혹은 일본 오키나와의 골프장이 생각날 정도로 아열대 나무들로 인해 느낌이 새롭다.
    ▲스타트 라인 주변 팜코스 전경/ 사진제공=슬기로운 골프생활

    샤인빌파크CC는 총 18홀 골프장으로 팜코스와 리버 코스로 나뉜다. 코스의 특징은 남성, 여성적인 코스로 느낌을 나눌 수 있다.

    팜코스는 여성스럽고 전장이 그리 길지 않다. 티샷이 떨어지는 렌딩 지점에 따라 난이도 차이가 심하다. 즉, 정확성이 필요한 코스로 무조건 멀리 보다는 전략적인 클럽 선택에 따라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는 코스이다. 팜 코스 9번홀 파3을 진입하면 왼쪽으로 다 동백꽃이 심어져 있어 동백꽃이 필 무렵에는 잠시 클럽을 놓고 꼭 사진을 찍게 되는 예쁜 전경이 펼쳐진다고 한다.

    ▲샤인빌파크CC에서 이국적인 골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진제공=슬기로운 골프생활

    리버코스는 팜코스에 비해 전장도 길고, 페어웨이도 넓은 홀들이 있어 시원스럽게 질러볼 수 있다. 특히, 해저드가 홀 주변을 끼고도는 홀들이 많아서 심리적 부담감은 늘 수 있지만, 눈이 즐겁고 중간중간 사진을 찍고 싶은 즐거운 코스이다.

    시그니처 홀은 한라산이 보이는 리버코스 1번홀. 리버코스를 시작하면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과 홀 주변을 감싸는 갈대숲과 야자수들이 해저드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에 제주의 아름다움이 더해진다.

    ▲리버코스/ 사진제공=슬기로운 골프생활
    ▲리버코스/ 사진제공=슬기로운 골프생활
    샤인빌파크cc 한혜지 총지배인은 “샤인빌파크cc를 라운드 하신 고객님들은 이국적인 코스 전경에 흡족해하신다”라며 “특히 최근 들어 제주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더운 한낮을 피해 3부 야간 플레이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첫날 부담스러운 이른 아침 비행기가 아닌 오후 비행기로 도착해서 여유 있게 야간 라운드를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라고 했다.
    ▲리버코스/ 사진제공=슬기로운 골프생활

    샤인빌파크CC의 그린 스피드는 평균 2.6~2.7을 유지한다고 한다. 그린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며, 무엇보다 제주 골프의 특징인 그린 착시와 마운틴 브레이크를 많이 볼 필요가 없는 골프장이라고 하니 퍼팅에서의 스트레스는 조금 덜하다. 다만, 바람의 영향은 조금은 봐야 할 홀들이 있어서 클럽 선택이 중요하다.

    제주 골프여행 전문 ‘슬기로운 골프생활’ 구희균 대표는 “최근 들어 해외여행에 목말랐던 여행객들이 제주로 목적지를 잡으면서 주말, 주중 꾸준한 예약이 늘고 있다”라며 “특히, 이국적인 힐링 골프장으로 인기가 높은 샤인빌CC를 비롯해서 검증된 명품 골프장 엘리시안, 블랙스톤, 제주에서 가장 시원한 골프장 타미우스 등 특징 있는 골프장을 선호하는 문의가 많아졌다”라고 했다.

    ▲리버코스/ 사진제공=슬기로운 골프생활

    최근 들어 제주도 골프장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 골프 예약 전문 XGOLF에 따르면 제주도 골프장 예약률을 보면 2019년 4월 대비 2020년 4월은 57% 증감, 5월은 177% 증가율을 보였다고 한다. 이런 추세라면 6월을 지나 휴가철인 7월, 8월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샤인빌파크CC는 제주도 골프 여행 계획을 계획하는데 있어서 첫날 플레이 장소로 추천해본다. 이유는 서울, 경기 등에서 느끼지 못하는 국내 그 어느 골프장과 비교해도 해외 골프 여행지에 온 듯한 힐링을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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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체크 (10점 만점)

    *코스 레이아웃-8.5
    *페어웨이-8.5
    *그린-8
    *조경-8.5
    *클럽하우스, 식사, 부대시설-8
    *한 줄 평- 동남아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는 이국적인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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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슬기로운 골프생활(02-720-2113), 샤인빌파크 컨트리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