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13 11:01

구독자 95만 돌파! 화제의 영어 유튜버 ‘영알남’
지은이: 영알남(양승준) / 발행: 길벗이지톡 / 252페이지 / 가격: 14,000원

1년 반 만에 구독자 29만 명, 현재 구독자 95만 명을 돌파한 영어 유튜버 ‘영알남’이 신작으로 돌아왔다. 2018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로 등극한『영알남의 영어의 진실-영단어』의 후속작 『영알남의 영어의 진실-영어회화』로, 이번에는 영어회화의 진실을 파헤친다. 이 책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영어 실수를 영알남이 직접 겪은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냈으며, 그 속에서 살아있는 영어 표현과 영미권 문화를 배울 수 있다. 지금의 95만 구독자를 있게 한 영알남 특유의 유쾌한 유튜브 강의도 QR코드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실수에서 배우는 자가 일류다!

소위 ‘영어 울렁증’이라 불리는 영어 공포증은, 실수하고 틀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에서 비롯됩니다. 영어 공포증이 우리를 지배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죠. 실수하지 않기 위해 매번 똑같은 표현만 반복하고, 아예 영어로 말하기를 회피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영어회화 실력은 정체기에 빠지게 됩니다. 이를 ‘언어의 화석화 (fossilization)’라고 부릅니다. 실력이 더는 늘지 않고 그 상태 그대로 굳어버리는 현상이죠. 이 모든 것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실수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서 시작됩니다.

영어 실수에는 패턴이 있다!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모든 영어 학습자들이 실수를 합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흥미롭게도, 영어 학습자들은 대개 비슷한 실수를 합니다. 단순한 문법 실수부터, 문화적 차이에서 생기는 실수, 영어식 사고를 이해하지 못해서 비롯된 실수 등 실수에는 공통적인 패턴이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실수에도 패턴이 있다면, 그래서 어떤 실수를 할지 짐작할 수 있다면, 그 속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실수하며 배운 영어는 까먹지도 않는다!
이 책은 영알남의 영어 실수담을 비롯하여 영어 학습자들이 가장 자주 하는 영어 실수를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자주 틀리는 표현을 바로 잡고, 왜 이런 실수가 생기는지 영어 표현적인 설명과 문화적인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우리가 자주 하는 영어 실수를 통해 영어 표현과 더불어 영미권 문화를 이해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오히려 영어 공포증을 해소할 수 있죠. 생각해보면 영어 실수를 할 땐 부끄럽긴 하지만, 그 실수를 통해 배운 영어는 뇌리에 깊게 각인되어 잊히지 않거든요.

우리는 실수를 금기시합니다. 그래서 완벽한 영어가 아니면 입을 떼지 않으려고 하죠. 더 이상 영어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실수에 직면하지 않으면, 영어 실력은 지금 이 상태에서 굳어지거나 퇴보할 뿐입니다. 아는 영어만 관성적으로 하는 사람보다는, 틀린 표현이라도 한마디 뱉어보고 그 속에서 깨우치는 사람이 나중에는 훨씬 더 성장합니다. 모두가 영어 실수에서 자유로워져 영어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영알남이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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