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새해 첫 대회 '왕중왕전'서 공동 5위 차지

  • 마니아타임즈

    입력 : 2021.01.11 14:59 | 수정 : 2021.01.11 15:03

    잉글리시는 연장 첫 홀서 버다 잡아 통산 3승

    임성재(23)가 새해 첫 대회서 공동 5위를 차지헀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74야드)에서 열린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2021년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타를 줄였다. 합계 21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잰더 쇼플리(미국)와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는 연장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칠레 호아킨 니에만을 물리치고 통상 3승을 거두었다. 우승 상금은 134만달러이다. 둘은 합계 25언더파 267타로 공동 1위를 했었다. 잉글리스, 니에만과 치열한 3파전을 벌이던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17번홀에서 뼈아픈 3퍼트 보기에 발목이 잡혀 24언더파 268타로 3위에 올랐다.

    임성재 선수/ 사진제공=마니아타임즈

    이날 3라운드 공동 5위로 4라운드를 맞은 임성재는 전반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순위도 10위까지 밀렸다. 임성재는 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파4 13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1.7m에 붙여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16번홀부터 18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6번홀과 17번홀 모두 두 번째 샷을 홀 안쪽에 붙여 버디를 낚았고, 668야드짜리 파5 18번홀에선 투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았다.

    임성재는 비록 생애 2승은 놓쳤지만 왕중왕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서 톱5에 진입하면서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를 낳게 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공동 11위)과 2위 존 람(스페인), 괴물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이상 공동 7위)보다 좋은 성적을 올렸다 . 임성재는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73.8야드를 기록했고, 83.3%의 페어웨이 안착률을 기록했다. 그린적중률도 83.3%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