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21이 선정한 4월 이달의 와인

와인21의 안목으로 엄선한 이달의 와인들. 4월에는 화창한 봄날에 즐기기 좋은 화이트 와인과 훌륭한 가성비를 갖춘 와인, 뛰어난 빈티지에만 생산하는 특별한 와인을 선정했다.

캘리포니아 최고의 가성비 와인
1. 롱반 샤도네이 Long Barn Chardonnay 2019

Story_ 롱반은 이탈리아 출신의 세 명의 와인메이커 다리오 데 콘티(Dario De Conti), 스테파노 미고토(Stefano Migotto), 발렌티나 구올로 미고토(Valentina Guolo Migotto)가 나파 밸리에 설립한 카모미(Ca'Momi)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와인이다. 그들은 와인을 향한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열정을 롱반에 담아냈다. 부담없는 가격대에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며 미국 현지에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한국에서도 2017년 첫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롱반 샤도네이는 시트러스 아로마에 크리미한 버터, 바닐라, 구운 아몬드의 풍미가 느껴지며, 과하지 않고 부드러운 오크 풍미를 즐길 수 있다. 2017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신대륙 화이트 와인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와인이기도 하다.

Why_ 봄날 피크닉에서 가볍게 즐기는 도시락에 곁들이기 좋고 야외에서 즐기는 다양한 메뉴와도 잘 어울린다.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고민없이 1순위로 선택할 만한 와인이다. 뛰어난 가성비 역시 매력적인 부분이다.

Food Pairings_ 생선 요리, 조개구이, 로스트 치킨, 파스타, 피자 등 다양한 음식에 잘 어울리고 캠핑에서 즐기는 꼬치구이 같은 음식에도 페어링하기 좋다.  

* 판매처: 와인타임 압구정점(T.02-548-3720), 와인타임 송파점(T.02-401-3766), 와인타임 종로점(T.02-2158-7940), 와인타임 여의도점(T.02-3773-1261), 와인타임 광주 봉선점(T.062-674-0985), 압구정의 하루일과(T.02-547-6611), 이촌의 하루일과(T.02-798-8852), 오목교의 하루일과(T.02-2645-5666), 판교의 하루일과(T.031-601-7559) / 전국 주요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GS25, 세븐일레븐

싱그러운 풀내음과 시트러스 아로마
2. 360 루아르 소비뇽 블랑 360 Loire Sauvignon Blanc 2020

Story_ 루아르 프로프리에테(Loire Propriétés)는 1872년 출발한 루아르 와인생산자 협동조합이다. 설립 이후 150년간 루아르 와인의 성장과 함께하며 자신들이 지켜온 루아르의 아름다움과 테루아를 표현하는 와인을 생산해왔다. 협동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전세계 50여 개 국가에 루아르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360 루아르 소비뇽 블랑은 루아르 프로프리에테가 루아르의 테루아를 표현한 시그너처 와인이라 할 수 있다. 마치 휴양지에서 보내온 한 장의 엽서 같은 디자인으로 제작한 인상적인 레이블은 루아르의 명소를 보여준다. 늦은 8월부터 9월초에 수확한 소비뇽 블랑을 사용해 라임과 레몬 등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향과 열대과일 아로마가 올라오고, 뛰어난 미네랄리티를 통해 완성도를 느낄 수 있다.

Why_ 싱그러운 풀향이 상쾌한 인상을 주는 소비뇽 블랑 와인은 화창한 봄날씨와 아주 잘 어울린다. 루아르 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레이블 덕분에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야외에서 캐주얼하게 즐기기 좋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그랑 리제르바
3. 파우스티노, 1세 그랑 리제르바 Faustino, I Gran Reserva 2010

Food Pairings_ 회, 해산물 샐러드, 간장치킨과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 판매처: 전국 이마트 / 더미라클 여수(T.0507-1372-2859), 분당 와인하우스(T.031-711-9593)

Story_ 스페인 리오하에 자리한 파우스티노(Faustino)는 현재 3세대 와인메이커 훌리오 파우스티노(Julio Faustino)가 뛰어난 와인을 생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랑 리제르바 와인 중 세계 시장 점유율 27%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2013년 '디캔터'가 선정한 '올해의 와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 당시 선정된 와인은 2001년 빈티지였다. 그랑 리제르바는 품질이 좋은 해에만 생산하며 1964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16개 빈티지만 출시되었다.

이 와인의 레이블에는 램브란트가 그린 니콜라스 반 바메크(Nicolaes Van Bameeck)의 초상화가 있다. 네덜란드 출신인 그는 독일의 의류 산업에서 성공한 거상이며, 파우스티노 가문의 열정을 상징하기 위해 그의 초상화를 사용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 '구대륙 레드와인 부문'에서 2015년부터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와인이다.

Why_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와인이며, 뛰어난 빈티지에만 생산되니 기회가 된다면 꼭 마셔보길 권한다. 현재 2010년 빈티지가 유통되고 있다.

Food Pairings_ 가금류 요리를 비롯해 소고기, 양고기 등과 잘 어울린다.

*판매처: 홈플러스,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마트 / 전국 와인앤모어(체인 와인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