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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서울시 '1인가구 지원센터', 3년간 15만 명 다녀가

시니어조선 | 2025.06.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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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외로움‧사회적 고립 해소 위한 상담, 교육, 네트워크 등 제공
-지난 3년간 2만5천 개 프로그램에 총 15만명 참여.
-현재 24개 구 운영 중. 프로그램 참여 만족감 높아

서울 시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가 40%에 육박(전체 414만 중 약 163만 가구, '23년 기준)한 가운데 ‘서울시 1인가구 지원센터’가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을 해소해 주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22~'24년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프로그램 및 상담 총 2만 5,692건이 진행됐으며, 여기에 1인가구 15만 2,461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울에는 현재 1인가구를 위한 ▴독립형 센터 5개소 ▴가족센터와 함께 운영되는 통합형 센터 1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7월까지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진행될 111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2,500명도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에 살거나 생활권인 1인가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포털’(1in.seoul.go.kr)과 자치구별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는 자치구별로 세대․분야에 맞춰 세분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전 센터)’, ‘중장년 1인가구 정리수납 지원(16개 센터)’ 등도 집중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내놓은 ‘외로움 없는 서울(외․없․서)’ 정책에 맞춰 1인가구가 생활 스트레스, 우울감 등을 나눌 사람이 없어 고립되지 않도록 심리 정서 안정, 타인과의 관계 개선 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각 센터에는 공유주방, 상담실, 프로그램실, 라운지 등 1인가구가 따로, 또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어 필요할 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20개 센터 ‘씽글벙글 사랑방’에서는 휴식뿐 아니라 자조모임 등도 이뤄진다.

지난 3년간 서울시가 1인가구 지원센터를 운영해 온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7개 자치구에서 진행된 청년, 중장년 1인가구 야외체험 프로그램 총 100회 진행에 연인원 1,290명이 참여, 만족도는 4.59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1인가구 지원센터는 내달까지 진행되는 111개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센터는 여름김치 만들기(동대문센터), 도심 캠핑과 요리(구로센터), 저염식 요리(광진센터) 등 평소 인기가 많았던 ‘요리’가 가미된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을 50여 개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송미정 서울시 1인가구지원과장은 “1인가구 지원센터는 타인과 소통하며 외로움․고립감을 해소하고 더 활발한 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운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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