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스키장 길목의 전원형 펜션들

한국펜션협회에 따르면 전국에 영업 중인 펜션은 700~800곳이며, 이 중 절반 가량이 올 들어 생겨났고, 앞으로 해마다 20% 이상씩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듯 민박형 전원주택인 펜션이 주5일 근무시대의 대표적인 가족형 숙박시설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입지와 주변 경관만 믿고 집만 지을 뿐 수요층을 끌 만한 테마와 이벤트, 그리고 건강증진에 대한 배려와 방문객을 끌어들일 만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다면 낭패 보기 일쑤라고 한다. 따라서 운영자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테마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하늘을 바라보기도 힘들다는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 횡계에서도 발왕산 깊숙한 기슭에 자리 잡은 산골이다. 예전에 이 곳은 횡계에서 물을 일곱 번 건너야 들어갈 수 있었다는 수하리보다 더 깊은 산중이었다. 그래서 쌀이나 소금도 인편으로 운송해야 했다. 당시 유일한 교통수단은 흔히 ‘제무시’(GMC)라 부르는 산판트럭이 전부였다.

이곳도 화전민들로 마을이 형성됐다. 당시 깊은 산중에 위치한 마을 대부분이 그러했겠지만, 용산리의 화전민들도 국유지 가운데 토질이 좋은 곳을 찾아다니며 옥수수, 감자 등을 부쳐 먹었다. 그 후 화전정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주사업으로 새로운 마을이 형성됐다.

▲ 용산리의 한니발 통나무 펜션 전경

그러나 70년대 용평스키장 개발과 90년대 말 전원형 주택단지와 건강레저타운 건설로 주민들의 주소득원이었던 고랭지 채소밭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용산리에는 통나무풍 민박형 전원주택인 펜션 뿐만 아니라 10여 호에 달하는 개인 소유 전원주택들이 자리하고 있다. 해발 700m대의 청정고원인 이곳은 연평균 250cm에 달하는 많은 적설량을 기록해,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 초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근에 사계절 종합휴양지로 유명한 용평리조트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용산리 지역의 펜션형 민박시설 가운데 대표적인 곳들을 소개한다.

한니발

● 위치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산2리 631-1

● 전화 033-336-3535~6

● 홈페이지 www.ihannibal.com

● 홈지기 김근종

● 건축물 형태 통나무집, 목조주택

● 부대시설 통나무카페

숙박비는 통나무 독채(50평형 반지하, 1층, 다락방)를 기준으로 주중 300,000원, 주말 400,000원이며 기준은 15명이다. 시즌에 따라 인원수를 조정하거나 단체의 경우 약간의 할인도 가능하다. 식사는 주방을 이용해 직접 취사가 가능하며, 미리 부탁하면 황태해장국을 준비해 준다. 동해안이 가까운 관계로 단체의 경우 예약하면 싱싱한 회 준비도 가능하고, 너른 마당에 있는 바베큐 시설을 이용해 가든파티도 할 수 있다

유형 객실수 기준인원 비 고

통나무독채 50평형(4) 6인 주방, 욕실, 화장실

목조주택(원룸) 17평형(2) 5~7인 거실, 주방, 욕실, 화장실

통나무카페 25평형 30~40석 원두커피, 식음료 (1~2층) (실내외)

한니발은 용평리조트 곤돌라 탑승장에서 발왕산(1,458m) 기슭으로 3.5km 들어간 최상부에 자리잡은 펜션이다. 수공식 통나무 별장과 카페가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멋진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수려한 경관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맘껏 마실 수 있으며,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빛은 도심 속의 혼탁함을 맑게 정화해 주기에 충분하다.

현재 주변에 개인 별장용 통나무집과 전원형 목조주택이 10여 호나 들어서 있다. 1997년에 50평형 통나무집을 짓고 처음으로 터를 잡은 한니발은 현재 25여 평의 통나무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35평형 목조주택으로 원룸형 방 2개를 증축하여 11월30일 개장한다.

이 곳의 홈지기는 서울에서 자뎅, 왈츠 등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다 정착한 김근종(37)씨다. 커피와 자연을 사랑하여 ‘커피이야기’ 라는 소책자를 내기도 한 그는 고려대 체육교육과를 나온 경력답게 하절기에는 등산, 트레킹, 오리엔티어링(OL), 동절기에는 스키 등의 자연체험 레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 및 직장 단위 이용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스키 대여와 강습에 대한 안내도 가능하다. 또한 1, 2층의 25평형 통나무카페는 독특한 커피 향이 베어나는 곳으로, 테마활동과 함께 테라스에서 자연 경치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황토빌

▲ 황토빌 48평형 전경

● 위치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산2리 622-7

● 전화 033-336-2900~1

● 홈페이지 www.loessvill.com

● 홈지기 한성희

● 건축물 형태 황토벽돌 주택

숙박비는 15평 150,000원, 36평 360,000원, 48평 480,000원, 72평 720,000원(30인 이상 단체 시 예약 유리)으로 정해져 있으나,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금, 토, 공휴일)과 평일로 구분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수기에는 주중 50%, 주말 40% 할인해 준다. 식사는 주방을 이용해 직접 취사가 가능하며, 식당과 카페에 다양한 토속음식들도 준비되어 있다.

평수 객실수 기준인원 비 고

15평 21동 6인 온돌, 주방, 욕실(1) 원룸식

36평 1동 15인

48평 9동 20인 방(2), 다락방, 주방. 거실. 욕실(2) 복층구조

72평 3동 30명 방(4), 주방/식당, 거실, 욕실(3) 복층구조

황토빌은 용평리조트 곤돌라 탑승장에서 발왕산(1,458m)쪽으로 3km 정도 떨어져 있다 인체에 가장 좋다는 해발 700m 고지의 평창군에서도 최고의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곳에 자리한 건강레저타운이다. 15개동의 별장형 숙박시설과 황토찜질방을 갖추고 있다.

이 숙박시설은 건축자재에서 구조,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용평리조트에서 불과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모든 휴양레저활동을 용평리조트 내에서 숙박하는 것과 같은 수준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황토빌의 안주인 한성희(42)씨는 황토벽돌 공장을 경영하며 단양에도 사슴나라휴양촌을 지어 운영중이다. 5,000평 대지에 15평형, 36평형, 48평형, 72평형 등 34동의 시설물이 자리하고 있다. 황토빌은 벽돌을 모두 황토로 제작했고, 단지 안에 온천욕 시설을 갖춘, 건강을 테마로 한 펜션이다.

부대시설인 황토찜질방은 연건평 500평의 대규모 시설로서, 기 수련실, 황토탕, 황토마사지실, 효소탕, 숯탕 등의 건강욕을 즐길 수 있다. 8개의 독립된 가족형 개별 공간도 마련해 두었다. 피로를 풀고, 피부를 탄력 있게 가꾸며, 혈액순환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파→황토(머드)팩→황토찜질방→샤워가 하나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2인 이상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현재 조정 중이다. 이외에 노래방, 슈퍼마켓도 있다.

홀리데이하우스

● 위치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산1리 321번지

● 전화 033-335-3920, 016-355-9228

● 홈페이지 www.holidayhouse.co.kr

● 홈지기 김범식

● 건축물 형태 일반 골조 목조주택

● 부대시설 세미나실(70평) 등

▲ 홀리데이하우스 전경

숙박비는 콘도식 원룸(6평) 4인 기준으로 시즌과 주말, 주중으로 40,000~120,000원이다. 온돌방, 욕실, 화장실, 주방시설로 이루어진 원룸은 4실이 있다. 식사는 직접 취사가 가능하며 원룸에 주방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통나무를 사용해 야외 화로에서 바비큐 요리가 가능하다.

김범식(49)씨가 운영하는 홀리데이하우스는 용평리조트에서 3km, 용평 한국콘도에서 정면으로 500m 거리에 있다. 여름에는 대관령목장이 보이는 야외에서 고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겨울에는 스키를 타고 난 후 2층 홀의 따뜻한 벽난로에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의 공간이다.

□ 찾아가는길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를 이용해 횡계까지 간 뒤, 횡계 나들목에서 빠져나오자마자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용평리조트로 직진한다. 왼편으로 용평리조트 골프장을 끼고 가다가 용평리조트 정문 초소를 만나면 그대로 직진 통과. 이후 왼쪽의 호텔타워와 드래곤프라자 건물을 지나 직진하면 삼거리가 나오며 삼거리에서 오른쪽 시멘트 포장길로 진입한다. 왼쪽 길은 용평스키장 곤돌라 탑승장으로 가는 길이다.

하천을 끼고 이어진 한 줄기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3km쯤 가면 황토빌과 한니발이 나온다. 용산1리에 위치한 홀리데이하우스와 나의 살던 고향은은 용평리조트 정문 초소에서 우회전해 한국콘도 가는 길로 3km 들어가면 좌측으로 보인다.

맛집

가을 보신의 으뜸 추어탕

대관령추어탕 & 수하먹거리

추어탕은 하천이나 논에서 서식하는 미꾸라지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국이다. 미꾸라지를 맹물에 넣고 폭 고아서 도드미에 건져 나무주걱으로 살살 밀면 껍질과 뼈는 체에 걸리고 살이 다 빠진다. 이것을 다시 삶은 국물에 넣고 고추장과 된장으로 간을 맞추어 생강·후춧가루를 넣는다. 국물로 쇠고기 국이나 닭 국물을 쓰고 숙주, 고비, 파, 배추, 갓 등을 건더기로 넣어 푸짐하게 끓인다. 먹을 때 후춧가루나 산초가루를 넣어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용평 지역 추어탕의 특징은 우거지 대신 피를 맑게 하는 미나리를 넣는 것이 독특하다. 추어탕 6,000원, 닭백숙 30,000원, 닭도리탕 30,000원. 대관령추어탕(주인 홍진여 ·033-335-9333), 수하먹거리(주인 권오순·033-335-0969)

주변 명소

□용평리조트

한국의 알프스로 알려진 사계절 종합휴양지 용평리조트는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스키장으로 명성이 높다. 520만 평 단지 내에는 스키장 외에도 45홀의 골프장, 수영장 등의 각종 레저시설과 국제 수준의 호텔과 숙박 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 초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지녔다.

1975년 국내 최초로 현대식 시설을 갖추면서 탄생한 용평리조트는 한국 스키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국내 스키 발전과 대중화에 중요한 축을 담당해온 곳이다. 용평리조트는 해발 700~1,500m의 청정고원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울에서 200km 정도 떨어져 있다.

□삼양대관령목장

대관령목장은 우리 나라 남한 면적의 5,000분의 1에 육박하는 동양 최대의 목장이다. 해발 850~1,47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한 드넓은 푸른 초원은 막혔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줄 정도다.

영동과 영서의 분수령 상 해발 1,140m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동해안 지역과 목장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동쪽으로는 강릉 경포대, 주문진, 연곡천, 소금강계곡을 볼 수 있고, 서쪽으로는 황병산과 소황병산을 비롯 목장 전경이 한눈에 조망된다. 북쪽으로는 매봉이 바로 눈앞에 솟아 있다. 특히 동해 일출이 일품이다.

맛집

납작식당

30년 전통 오삼불고기의 원조

오삼불고기는 오징어와 삼겹살을 발갛게 버무려 석쇠에 지글지글 익혀 먹는 음식이다. 오징어의 씹히는 맛과 삽겹살의 부드러운 맛이 조화되어 감칠맛을 돋운다. 납작식당(주인 조상현·033-335-5477)의 30여 년 전통과 솜씨는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매운 입맛을 가실 수 있는 동치미 국물도 일품이다.

오징어불고기(1인분) 6,000원, 오삼불고기(1인분) 7,000원, 더덕구이 10,000원.

맛집

횡계 황태의 진면목

황태회관·송천회관

황태의 효능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을 만큼 뛰어나다. 음식으로서 뿐만 아니라 숙취, 해독, 약물해독 등의 해독기능이 있고, 특히 산모들의 보신용으로 한방백숙으로 만들어 먹으면 제격이다.

황태구이는 양념장이 별미고, 황태찜은 콩나물, 미더덕과 조화를 이룬다. 명태를 수분 있게 덜 말리면 코다리, 바짝 말리면 북어, 그리고 명태를 물에 씻어 겨울 햇빛과 바람과 강우에 말리면 황태가 된다. 이곳에서는 횡계의 찬 바람으로 말린 황태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황태해장국 5,000원, 황태구이 8,000원, 황태찜 25,000-30,000원, 황태전골 30,000원. 황태회관(주인 김순열·033-335-5795), 송천회관(주인 조성룡·033-335-5942)

창 넓은 카페

나의 살던 고향은

전망좋은 통나무풍 카페

정면에서 본 ‘나의 살던 고향’은 건물.

‘나의 살던 고향은’ 일가족.

왼쪽부터 미래, 혜린, 엄마 최은주씨, 홍래.

1997년 건축된 통나무풍형 3층짜리 카페로, 1층은 식당, 2~3층은 한국콘도 슬로프를 눈앞에서 바라다보며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전망 좋은 카페다. 횡계 토박이면서 대관령농협에 근무하는 김남용씨와 안살림을 도맡아하는 최은주(38)씨 부부가 운영한다.

스노보드 선수인 두 아들 홍래(18·대관령종고), 미래(16·도암중학교) 그리고 늦둥이 딸 혜린(4)이와 함께 단란하게 살고 있는 곳이다(도암면 용산1리·033-335-0004, 011-363-6957).

통나무집이란?

한국 통나무학교

국내 최초 사설 교육기관

▲ 한국통나무학교 교장 김병찬씨의 작업 모습

통나무집이란 건물을 지탱해 주는 구조체가 통나무로 된 집을 말한다. 나무가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나무 내부의 힘의 균형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원래 통나무일 때 가장 변화가 적고 안정된다는 것이다. 그런 통나무에 과도하게 손상을 주면 무게나 습도에 응하기 위해 뒤틀림이나 휨 등의 변형이 일어난다.

좋은 통나무집은 나무의 원래 형태를 최대한 살려서 지은 집이다. 때문에 좋은 통나무집은 매우 자연친화적 주거환경이라 말할 수 있다. 통나무집은 뚝딱뚝딱 만드는 엉성하고 조악한 집이 아니다. 그렇다고 사치한 호화주택도 아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통나무집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하자.

한국통나무학교(교장 김병천)는 199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통나무집 교육기관으로, 축적된 기술과 다양한 경험, 곧은 교육이념을 자랑하는 교육기관이다. 건국대산악회 75학번으로 많은 산악활동을 한 김병천(47)씨는 통나무계의 대부 알랜 매키(B. Allan Mackie)에게서 선진기술을 배워와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한국통나무학교는 캐나다통나무학교의 한국 분교로서, 캐나다 본교의 교육시스템과 기술 수준이 동일하다. 상업성을 배제하고 오직 기술교육에만 매진하고 있는 이 학교는 뛰어난 교육 환경을 지니고 있다. 산천이 수려한 치악산 줄기 12,000평 부지 위에 통나무의 모든 기술을 구사한 다양한 20여 채의 통나무 구조물이 들어서 있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좋은 휴식과 수양이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94년 이후 계속 발전해 왔으며, 이제는 통나무집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가장 확실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어 실기와 이론을 병행하여 어느 쪽도 모자람이 없다.

교육일정은 프로과정(월~금 3주, 130만 원)과 특별과정이 있으며, 교육내용은 통나무 이론, 통나무 구조물 제작, 시청각 교육이다. 각 과정 당 20명 선착순 마감이다.

주소는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113-4, 전화 033-342-9596~7, 홈페이지 www.logschool.net

서울 방면에서는 영동고속도로 새말 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찐빵의 고장 횡성군 안흥면으로 간다. 안흥면 입구에서 우회전해 주천강을 따라 8km 내려가면 강림면 소재지에 도착한다. 강림우체국 맞은편 다리를 건너가면 3km 비포장도로와 4km 포장도로, 그리고 다시 3km 비포장도로가 이어지고, 그 끄트머리에 한국통나무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강림우체국 앞에서부터 통나무학교까지는 계속해서 안내 팻말이 있다.

글·사진 김진성 www.outdoorclu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