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sion Guide - 둔내 펜션타운

스키장 길목에 자리잡은 펜션의 가장 큰 특징은 겨울 성수기가 여름보다 긴 것이다. 펜션의 여름 성수기는 휴가나 방학으로 인한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약 40~50일 정도인 반면 겨울은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로 약 90일에 달한다.

특히 강원권은 대체적으로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스키시즌이 긴 편이다. 펜션 프랜차이즈계의 대표적인 업체인 드림펜션, 와이드펜션, SJ펜션과 한국펜션협회의 자료를 보면 스키장 주변 펜션은 겨울 3개월 동안에 가동률 40~50%를 유지할 수 있고, 연 가동일수로 보면 홍보 및 입지조건과 펜션 형태, 부대시설에 따라 약 90일~150일 수준으로 나와 있다.

성우리조트의 숙박시설 부족도 민박형 펜션사업에 좋은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겨울철 성우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은 하루 평균 7,000~9,000명 정도지만, 성우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콘도는 13평~59평형의 767개 객실과 10~15인용 86개 객실을 보유한 유스호스텔로, 전체 853개 객실에 불과하다.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차례로 개통되면서 하루 일정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도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내외 거리인 횡성군 성우리조트는 강원도 지역 스키장 중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 올해에만 이 리조트에서 자동차로 5~20분 거리에 10여 개 펜션이 들어섰다.

펜션은 숙박서비스업이다. 숙박서비스업의 성공을 가늠하는 첫째 요인은 입지조건인데, 성우리조트 주변은 더없이 좋은 입지를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낀다는 해발 600~700m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태기산, 치악산, 뇌운계곡, 섬강유원지, 병지방계곡 등 자연경관이 수려한 산과 계곡이 즐비하다. 횡성온천, 안흥 찐빵마을 등 테마형 관광지와 이름난 유적지도 많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강원도 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쳐 부는 펜션 바람을 설명하기에 부족하다. 강원도에서 이 정도 관광자원을 갖춘 지역은 많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서 펜션사업이 급부상하는 최대의 이유는 성우리조트라는 대형 종합레저타운을 끼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숙박시설과 마찬가지로 펜션 역시 최대 성수기는 여름이다. 하지만 주변에 스키장이 있으면 사정이 달라진다. 여름 뿐만 아니라 겨울도 제2의 성수기가 된다. 특히 고급 민박인 펜션은 겨울철 스키 이용객이 숙박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인의 가장 큰 적(敵)은 스트레스라고 한다. 잠시라도 복잡한 도시생활을 뒤로하고 공기 좋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 사랑하는 가족들 혹은 직장동료들과 함께 우거진 산림 속에서 향긋한 통나무 내음을 맡으며 색다른 전원생활을 만끽해 보는 것 또한 어떠한가.

둔내면 펜션타운에는 10여 호에 달하는 통나무풍 민박형 펜션시설이 성우리조트 입구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펜션 안에서 편안히 휴식하며 스키장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다. 이곳은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성우리조트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다. 잊혀지지 않을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와 편안한 휴식을 최고의 시설이 준비된 민박형 펜션을 살펴보도록 하자.

▲ 정면에서 본 로그캐슬의 커다란 전망 창.

로그캐슬

● 위 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648-8

● 전 화 033-345-9580 011-343-9580

● 이메일 diveman@dreamwiz.com

● 홈페이지 www.log-castlel.com

● 홈지기 정운교, 송수연

● 건축물형태 통나무집

● 부대시설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넓은 목조데크, 농구장(족구장 겸), 원목의자, 대형 TV, 소파, 샤워부스 딸린 화장실. 캠프파이어는 5인 이하 30,000원, 10인까지 50,000원, 20인까지 100,000원이며, 바비큐 시설대여(갈탄+번개탄+철망+그릴)는 20,000원.

성우리조트 앞에 자리잡고 있는 로그캐슬은 분당에 거주하던 정운교(53), 송수연(41)씨 부부가 민주(6), 민정(5) 두 자매를 자연적인 분위기에서 교육시키고자 함께 거주하며 운영하고 있다. 공기업에서 25년간 근무한 정운교씨는 1998년에 로그하우스 운영자의 소개로 부지를 매입하며 이곳에 첫발을 들여놓게 되어 올해부터는 펜션으로 운영하고 있다.

▲ 로그캐슬은 최신식 주방 설비를 갖췄다.

로그캐슬은 2층 복층구조로 외관에서 보이는 목조주택 특유의 편안함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외부는 북미산 적삼목으로 자연미를 최대한 살렸다.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계절 아름답고, 한여름에는 더위를 싹 잊게 해준다. 겨울에는 온 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덮인 멋진 설경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

60평형의 고풍스러운 원목으로 시공된 로그캐슬은 1층 거실의 넓은 창을 통해 성우리조트의 슬로프가 보여 전망이 좋으며, 2개의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은 통나무집의 삼각 목조지붕이 그대로 드러나 운치가 좋은 온돌방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야외 데크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정원과 주변 경치가 풍요로우면서도 한적하다. 온 가족이 다양한 스포츠도 즐기면서 자연과 함께 머물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다. 워크샵 또는 MT 등 단체모임에도 적격이다.

숙박비는 단독독채 60평형(복층구조·20~30인 이상 단체 손님시 예약 유리)이 400,000~550,000원이다. 비수기 주중(월~목) 400,000원, 비수기 주말(금~일·공휴일 전일과 당일), 성수기 주중 500,000원, 성수기 주말 550,000원로 구분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겨울 성수기는 12월18일~2월28일이고, 기준인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1인당 10,000원씩 더 받는다.

식사는 주방을 이용해 직접 취사가 가능하며 세탁기, 식기세척기, 전기열조리대, 정수기, 냉장고, 싱크대를 갖추고 있다.

▲ 60평짜리 단독 건물인 로그하우스. 대규모 인원의 MT등에 적합하다.

로그하우스

● 위 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648-6호

● 전 화 033-345-3835, 011-9998-0641, 016-389-0640

● 홈페이지 www.iloghouse.co.kr

● 홈지기 박종근, 박혜선

● 건축물형태 통나무집

● 부대시설 멀티비전 TV, 노래방기기, 단체 식사 테이블과 의자(실내외), 별도의 데크(전면 20평, 측면 30평 야외 가스히타 설치), 각종 놀이시설(농구장, 족구장, 소규모 연주회장), 캠프파이어와 바비큐 파티는 미리 예약하면 준비.

로그하우스는 미국 로키산맥에 있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햄록이라는 캐나다산 최고급 통나무를 손으로 직접 깎아 만든 수공식 통나무집이다. 운영자는 이곳에서 민박형 펜션을 처음으로 일군 박종근(48)씨. 부산에서 회사생활을 하며 레저스포츠를 두루 섭렵했던 그는 이 부지들을 개발해 주위 아는 사람들에게 분양, 현재의 펜션타운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

로그하우스는 전방에 위치한 성우리조트 슬로프가 한눈에 들어오며 특히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더불어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건물은 60평형의 복층구조로 이루어져 같은 평수라도 넓게 보이며, 가족은 물론 단체모임의 숙식에 어려움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1층은 40평으로 넓은 거실에 온돌방 2개와 샤워부스가 갖추어진 넓은 욕실이 이색적이며, 2층은 20평으로 거실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침실에는 2인용 침대와 인터넷을 할 수 있는 PC를 갖췄다. 전체가 통나무로 제작되어 포근하고 통나무집 특유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워크샵, MT 등 단체모임에 적격이다.

숙박비는 단독독채 60평형(복층구조·20~30인 이상 단체 손님시 예약 유리)로 400,000원~550,000원이다. 비수기 주중(월~목) 400,000원, 비수기 주말(금~일·공휴일 전일과 당일) 450,000원, 성수기 주중 500,000원, 성수기 주말 550,000원으로 구분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겨울 성수기는 12월18월~2월28일이며 기준인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1인당 10,000원씩 더 받는다.

식사는 주방을 이용해 직접 취사가 가능하며 넓고 깨끗한 주방에 냉장고와 싱크대를 갖추고 있다.

▲ 복층구조의 16평형과 20평형 통나무집을 2동씩 갖춘 캐빈타운.

캐빈타운

● 위 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648-19호

● 전 화 033-344-5946 011-502-5946

● 이메일 gentleman0612@hanmail.net

● 홈페이지 www.cabintown.com

● 홈지기 정재훈, 김은수

● 건축물형태 통나무집

● 부대시설 소나무숲 산책로, 야외 바비큐장(30여명 수용), 야외 캠프파이어장, 축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구비.

캐빈타운은 펜션타운 내 상부의 울창한 송림 속에 위치해 자연친화적인 시설에서 안락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설계됐다. 소나무들이 자연적으로 뚫고 올라온 테라스에서 성우리조트의 슬로프가 한눈에 들어오며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은 물론 단체모임의 숙식에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했다. 설계에서 시공까지 캐나다 통나무 전문가가 건축해 독립적인 공간배치가 자랑이다. 데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성우리조트 슬로프와 주변 경치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운영자는 서울에서 대기업 이사로 재직하던 1999년에 별장형 전원주택을 짓고자 이 곳의 부지를 매입한 정재훈(56)씨다. 2001년 착공한 4동의 독립 별채를 민박형 펜션으로서 운영하게 됐으며, 대학 때 전공이었던 축산의 경험을 되살려 캐빈타운 상부의 200~300여 평 부지에 좀더 멋진 전원형 주택과 자연친화적인 정원을 구상하고 있다.

▲ 복층구조로 만든 캐빈타운의 주방과 다락방.

통나무 2층 복층구조로 16평형 2실, 20평형 2실이 있다. 숙박료는 비수기 주중 100,000원에서 성수기 주말 200,000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시즌에 따라 인원수 조정 및 단체의 경우 약간의 할인도 가능하다.

식사는 주방을 이용해 직접 취사가 가능하다. 버너, 가스렌지, 냉장고, 싱크대, 커피메이커가 갖추어져 있다. 사전 예약과 가격 조정을 하면 너른 마당에서 바비큐 시설로 가든파티도 가능하다.

평형 주중 주말 기준인원 최대인원

16평형 100,000원 120,000원 4명 7명

20평형 120,000원 150,000원 6명 10명

*성수기는 여름(7월12일~8월25일), 겨울(12월6일~2월28일)이며 성수기 요금은 평수에 따라 주중 150,000~200,000원(금, 토 및 공휴일 전일, 당일). 기준인원에서 인원 추가시 1인당 10,000원씩 더 받는다.

▲ 2층이 복도식이라 독립성이 잘 유지되는 퀸팀버 펜션.

퀸팀버

● 위 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648-6호

● 전 화 033-345-1633, 011-9509-1633, 011-9093-1633

● 이메일 168pmk@hanmir.com

● 홈지기 박명규, 이미영

● 건축물형태 통나무집

● 부대시설 농구장(겸 족구장), 캠프파이어(5인 이하 30,000원, 10인까지 50,000원, 20인까지 100,000원), 바비큐 시설 대여(갈탄+번개탄+철망+그릴·20,000원).

퀸팀버는 현대성우리조트 전방에 위치해 안락한 휴식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설계되고 건축됐다. 부산 출신으로 이곳에 정착한 박명규, 이미영씨가 운영하는 별장형 펜션이다. 한눈에 스키장 슬로프가 들어오며 특히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더불어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건물은 특이한 복층구조로 이루어져 같은 평수라도 훨씬 넓게 보인다. 가족은 물론 단체모임의 숙식에 어려움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설계에서 시공까지 캐나다 통나무건축 전문가가 건축해 완벽한 방음을 자랑한다.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휴식장소다. 데크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정원과 주변경치에 풍요로움과 함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숙박비는 20평형과 30평형 140,000원~210,000원이다. 2층 온돌방(욕실 겸 화장실 포함)이 복도식으로 되어 있어 독립성이 잘 유지된다. 주중(월~목), 주말(금~일), 성수기로 구분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식사는 주방을 이용해 직접 취사가 가능하며 전기밥솥, 냉장고, 싱크대를 갖추고 있다. 1층에 위치한 거실과 주방을 이용해도 좋다.

평형 실수 기준인원 최대인원 이용요금

17평형 1 6명 8명 80,000원(월~목)

150,000원(금~토)

20평형 2 8명 10명 140,000원(월~목)

170,000원(금~토)

30평형 1 12명 16명 180,000원(월~목)

210,000원(금~토)

*성수기는 여름(7월12일~8월25일), 겨울(12월6일~2월28일)이며 성수기 요금은 평수에 따라 주중 150,000~300,000원(금, 토 및 공휴일 전일, 당일). 기준인원에서 인원 추가시 1인당 10,000원씩 더 받는다.

▲ 테라스의 조망이 뛰어난 숲속의 바이올린

숲속의 바이올린

● 위 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648-6호

● 전 화 033-345-3835, 017-552-3835, 011-9934-3835

● 이메일 violin8888@hanmail.net

● 홈지기 박근배, 김옥채

● 건축물형태 통나무집

● 부대시설 농구장(겸 족구장), 캠프파이어(5인 이하 30,000원, 10인까지 50,000원, 20인까지 100,000원), 바비큐시설 대여(갈탄+번개탄+철망+그릴·20,000원), 피아노, 컴퓨터.

숲속의 바이올린은 성우리조트 입구 전방 산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이름처럼 숲속 어디선가 바이올린의 선율이 귓가에 은은히 울리는 것 같은 신기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부산에서 건설업에 종사했던 박근배(50), 김옥채(47) 부부가 2001년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 숲속의 바이올린 원룸형 방의 내부. TV와 냉장고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전면에 스키장 슬로프가 바라보여 탁 트인 전망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펜션은 3층 구조의 목조건물로 목조주택 특유의 편안함이 강점이다. 이곳은 세대별로 독립적인 구조를 갖추었으며, 객실별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이중구조로 설계했다. 외부는 북미산 적삼목으로 자연미를 최대한 살렸으며, 야외 데크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정원과 주변 정취가 풍요로우면서 한적하다.

성우리조트 스키 슬로프를 전경으로 넓은 목조데크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고, 온 가족이 머물면서 스포츠도 즐기면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다. 도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여기서 훌훌 날려버리자.

숙박비 기준은 13평형과 25평, 27평형으로 100,000원~270,000원 이다. 2층 온돌방(욕실 겸 화장실 포함)이 복도식으로 되어 있어 독립성이 유지된다. 주중(월~목), 주말(금~일·공휴일 전일과 당일), 성수기로 구분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식사는 주방을 이용해 직접 취사가 가능하며 취사도구, 냉장고, 싱크대를 갖추고 있다.

평형 실수 기준인원 최대인원 이용요금

13평형 1 4명 6명 100,000원(월~목)

130,000원(금~토)

25평형 2 8명 10명 170,000원(월~목)

200,000원(금~토)

27평형 1 10명 12명 200,000원(월~목)

230,000원(금~토)

*성수기는 여름(7월12일~8월25일), 겨울(12월6일~2월28일)이며 성수기 요금은 13평이 주중 130,000~160,000원(금, 토 및 공휴일 전일, 당일). 25평이 주중 220,000원~250,000원(금, 토 및 공휴일 전일, 당일)이다. 그리고 27평이 주중 240,000원~270,000원(금, 토 및 공휴일 전일, 당일)이다. 기준인원에서 인원 추가시 1인당 5,0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 소규모 별장형 펜션인 로그캐빈. 13평형과 17평형 두 가지가 있다.

로그캐빈

● 위 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648

● 전 화 011-9244-8077, 011-9769-8076, 011-377-8075

● 홈지기 남기형, 정화선, 남현숙

● 건축물형태 통나무집

● 부대시설 농구장, 족구장, 원목 벤치(음식조리나 티파티 용), 캠프파이어와 바비큐 코스요리 예약 가능.

숙박비 기준은 13평형과 17평형으로 80,000원~200,000원이다. 우리 실정에 잘 어울리는 소규모 별장형으로 지어졌다. 주중(월~목), 주말(금~일), 성수기로 구분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3평형은 단층으로 구성된 원룸형 침대공간으로 다정한 연인이나 친구들이 자주 이용하,며 17평은 원룸형에 다락방, 주방, 욕실, 데크로 구성되어 있다.

식사는 주방을 이용해 직접 취사가 가능하며, 버너, 가스렌지, 냉장고, 싱크대를 갖추고 있다. 로그캐빈을 운영하는 사람은 시누이 관계인 정화선(33), 남현숙(39)씨다.

▲ 로그캐빈의 원룸형 통나무집의 내부. 복층 구조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의 이용이 가능하다.

17평 복층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1층은 거실 겸 주방, 2층은 침대가 놓여져 편안함을 주며, 1층 원룸에서 테라스로 이어지는 형태로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깔끔한 주방시설과 함께 각 객실마다 전용 데크가 갖추어진 내부 공간 활용이 돋보인다. 가족은 물론 소규모 단체모임의 숙식에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되어 있다.

평형 실수 기준인원 최대인원 이용요금

13평형 1 2명 3명 80,000원(월~목)

150,000원(금~토)

17평형 3 5명 6명 100,000원(월~목)

200,000원(금~토)

*성수기는 여름(7월~8월), 스키시즌(11월 말~2월 말)이며, 성수기 요금은 평수에 따라 150,000~200,000원이다. 기준인원에서 인원 추가시 1인당 10,000원의 요금을 더 받는다.

※ 주변명소

● 성우리조트

낮은 구릉지가 에워싼 술이봉과 청태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이 자랑인 성우리조트는 둔내 펜션타운 지척에 위치한다. 5㎞ 거리로 자동차로 불과 5분이면 닿을 수 있다.

20개 슬로프 가운데 일부 상급자 코스와 하프파이프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슬로프가 개장됐으며, 슬로프의 레벨을 세분화하여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자유롭게 선택해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총 20면의 슬로프에 스노보드 전 코스 개방과 대규모 하프파이프를 조성하여 스노보드의 묘미와 재미를 더욱 높였다.

4인승 리프트 8기, 8인승 곤돌라 1기가 운행한다. 리프트 요금은 당일권 47,000원, 야간권 35,000원. 02-523-7111, www. hdsungwooresoret.co.kr

● 태기산

태기산은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 박혁거세와의 전투에서 진 뒤 심심산골인 이곳을 무대로 마지막까지 저항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산길이 77굽이나 되고, 정상은 눈으로 완전히 뒤덮여 있어 조심스런 산행이 요구된다. 그러나 고갯마루인 양두구미재에서 내려다보이는 내륙 준령의 경관은 장관이다.

태기산을 넘어 봉평까지 국도를 달리는 드라이브도 권할 만하다. 여름보다 겨울 풍광이 뛰어난 태기산은 둔내읍에서 6번 국도를 타고 15㎞쯤 달리면 만날 수 있다.

● 둔내 자연휴양림

해발 700m 고지에 자리한 둔내 자연휴양림은 통나무집 단지로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꼽을 수 있다. 청태산 자락 17만여 평의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통나무집이 모두 63동에 이른다. 4~10동씩 흩어져 있는 통나무집 단지는 전나무숲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모두 독채로 20평형과 30평형 두 종류가 있다.

20평형도 주방을 겸한 거실과 침실, 다락이 갖춰져 한 가족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기에 좋으며, 화장실과 욕실이 딸려있어 웬만한 펜션이나 콘도에 못지않다. 서울 기준에서 승용차로 2시간 내외의 거리이며 가까운 거리에 성우리조트가 있어 휴식과 놀이에 더없이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추었다.

특히 휴양림 정상에 마련된 전망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일부 산책로는 해발 1,200m의 청태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와 연결돼 겨울산행도 가능하며, 하얀 눈을 밟으며 한가롭게 걷는 유산소운동을 만끽할 수 있다.

둔내 자연휴양림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통나무집과는 가격 차이가 난다. 1월4일까지는 120,000원(20평형), 180,000원(30평형)이며, 1월 말까지 110,000원, 160,000원이다.

기준정원은 20평형이 4명, 30평형이 8명이며, 1명 추가시 5,000원을 더 받는다. 1월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 예약이 전부 끝났으며, 주중 예약만이 가능하다.

● 둔내 펜션타운 가는 길

서울 기준(고속도로 이용) : 서울~영동고속도로~둔내 나들목~성우리조트 방면~용성가든(한우숯불갈비)에서 좌회전~펜션타운

서울 기준(국도 이용) 서울~여주~문막~영동고속도로~둔내 나들목~성우리조트 방면~용성가든(한우숯불갈비)에서 좌회전~펜션타운

영동고속도로 둔내 나들목에서 나와 성우리조트 방향으로 우회전, 약 1㎞ 정도 가면 둔내읍 방면과 성우리조트로 갈라지는 사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 우회전해 성우리조트 방면으로 약 5㎞ 정도 가면 성우리조트 입구 조금 못 미처 좌측에 용성가든(한우숯불갈비)이 보인다. 여기서 좌회전해 약 300m 오르면 펜션타운이다. 동서울에서 둔내까지 거리는 약 130㎞, 고속도로 요금은 5,100원이다.

국도와 우회도로 이용법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는 겨울철 주말이면 스키장으로 가는 영동고속도로에 차량이 꼬리를 물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럴 때 우회도로를 알아두면 운전이 한결 수월해진다. 최근 전 구간 개통한 중앙고속도로가 아직까지는 한적하므로 양평을 지나 홍천 나들목을 이용하거나, 경춘국도를 지나 춘천에서도 진입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만나는 만종 분기점까지는 약 1시간 내외면 도달한다. 춘천~둔내 간 고속도로 요금은 4,300원.

또한 지난해 개통된 여주~문막 간 42번 자동차 전용도로도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에 주말에도 그다지 붐비지 않는다.

(글·사진 김진성 www.outdoorclu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