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동막골', 전국관객 640만명… 역대 흥행 4위

영화 '웰컴 투 동막골'(감독 박광현, 제작 필름있수다)이 '쉬리'와 '공동경비구역 JSA'를 넘어섰다. 지난달 4일 개봉해 지난주까지 526만 관객을 동원하며 '말아톤'의 올해 최고 흥행 기록(518만)을 경신한 '웰컴 투 동막골'은 일주일만인 지난 4일까지 115만명을 추가하며 현재까지 640만여명을 스크린으로 불러 모았다. 이는 국내 영화 역대 통산 흥행 4위 기록인 한석규 주연의 '쉬리'(621만명)와 5위인 이병헌-송강호 주연의 '공동경비구역 JSA'(583만명)를 추월하는 것. 현재 추세대로라면 역대 통산 흥행 기록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장동건-유오성 주연의 '친구'(818만명)도 사정권에 들어와 있다. 물론 올 추석시즌 동안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 2', '형사', '외출' 등 국내 영화 화제작 3편이 1000여개의 이상의 스크린을 차지하며 동시에 개봉하는 것이 걸림돌이지만, 배급사인 쇼박스 측이 '웰컴 투 동막골'에 200여개 전후의 스크린을 배정할 계획인데다 현재까지도 좌석 점유율이 떨어지지 않을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친구'의 아성마저 무너뜨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고편] '웰컴투 동막골'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