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하지원이 제1회 뉴질랜드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을 통해 정식 제의를 받은 하지원은 양국 간의 문화 교류와 영화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은 영화 '형사'(감독 이명세, 제작 프로덕션M, 웰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촬영을 마치고 어학연수 차 뉴질랜드를 방문했던 하지원을 눈여겨보고 초대 뉴질랜드 영화제 홍보대사를 맡아줄 것을 정중히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지원은 오는 10월 13일 오후 7시 서울아트시네마(구 허리우드 극장)에서 개최되는 영화제 오프닝 리셉션에 참가하고 축하 연설도 할 예정이다.
제1회 뉴질랜드 영화제는 서울을 비롯,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등 5개 도시에서 10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개최된다. 뉴질랜드 정부가 한국에서 기획한 공공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이벤트로, 빈세트 와드 감독의 '리버 퀸' 등 13편이 상영된다.
한편, 8일 '형사'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지원은 몸을 사리지 않은 액션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사회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개봉 직전 각종 영화 사이트에서 '형사'가 영화 검색 순위 1위, 예매율 1위를 기록함에 따라, 하지원은 하반기 최고의 흥행 퀸으로 자리를 굳힐 전망이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