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에도 영화팬들을 잡기 위한 극장들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는 올해 각종 민속놀이 관련 이벤트에 포인트를 뒀다. CGV강변은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소원을 적은 풍선을 하늘공원에서 날리는 '소원성취풍선' 이벤트와 '제기차기 왕 선발대회'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선사한다. CGV불광 역시 추석 당일 '여성팔씨름대회'를 개최, 최고의 팔씨름 왕으로 뽑힌 여성에게 주중 영화관람권 10장을 증정한다. CGV용산과 CGV상암은 한복을 입고 오는 관객을 대상으로 '웰컴 투 동막골' OST 20장(용산)과 윷놀이 게임를 통한 향수, 시계, 배낭(상암) 등을 선사한다.
메가박스는 올해 '웰컴 투 동막골'의 빅히트에 보답하는 무료 조조 관람 이벤트를 17일부터 3일 동안 갖는다. 관람 희망 고객은 KTF 휴대폰에서 '**625'를 누르고 '웰컴 투 동막골' 무료 쿠폰(2인용)을 다운로드 받아 상영 1시간 전에 현장에서 티켓으로 교환하면 된다. 또 메가박스 전주점은 추석 연휴 동안 영화 티켓을 소지한 관객들에게 팝콘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한편 메가박스는 추석 시즌을 맞아 현금전용창구 영화티켓 발권 시스템을 도입, 영화 티켓 구입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29일 개봉되는 영화 '강력3반' 홍보 관련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벌인다. 귀향 또는 귀경 교통티켓을 지참한 고객에게 '강력3반' 휴대폰 클리너와 영화 OST 등을 제공하며, 멤버십 포인트도 2배로 적립해준다.
한편 지난 8일 개관한 롯데시네마 안산관은 지역 특색을 살려 오는 19일까지 외국인 근로자에게 영화 한 편을 4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