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성룡 부산데이트 … 내달 영화제 특별게스트 초청

김희선과 성룡이 '아시아 영화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새 영화 '신화'(The Myth)의 월드 프로모션에 한창인 두 사람은 오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부문에서 특별 상영작으로 결정되면서 VIP 초대장을 받았다. 오픈시네마 부문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화제작을 야외 특별상영관에서 상영하는 이벤트. 올해엔 '신화'를 비롯해 '파란 우산'(인도), '별이 된 소년'(일본), '투 브라더즈'(프랑스) 등이 초청작 리스트에 올랐다. 이달 초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홍콩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는 김희선과 성룡은 10월 14일 한국 개봉에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희선은 대만의 유력한 국제영화제인 '골든 호스 어워드'(Golden Horse Awards)에서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오를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희선은 "후보에 올라 수상식에 초청받는다면 기꺼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 베이징[중국]=김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