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너는 내 운명' VIP 시사회 현장

'너는 내 운명'(감독 박진표)이 9월 20일 9시, 씨네씨티에서 VIP 시사를 가졌다. 이번 VIP 시사회에는 송강호, 최민식, 이병헌, 유지태, 류승범, 염정아, 지진희, 공효진, 임창정, 공유, 이소연 등 스타들과 박찬욱 감독, 이재용 감독, 류승완 감독, 송일곤 감독 등 대거 감독들이 참석해 배우와 감독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주었다.

무대인사에서 박진표 감독은 “영화가 참 뻔뻔한데 영화를 보고난 후 흐뭇해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전도연은 “바쁜 나날이지만 마음은 가볍다”라며 특유의 웃음을 선사했다. 좌중을 꽉 메운 선후배 친구 연기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은 황정민은 “너무너무 잘 알고 친한 분들이 오시니 더 떨린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미소를 보냈다. 송강호는 “진중한 힘이 느껴지는 영화다. 연기에 아주 진심이 묻어난다. 이런 영화가 점점 없어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너는 내 운명'을 보고 너무 기뻤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효진은 “왜 휴지를 줬는지 알 것 같다. 전도연 선배님 눈만 마주쳐도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눈물을 그득 안고 얘기했다. 류승범은 “너무나 울었다. 오랜만에 우는 영화가 반갑다”, 지진희는 “힘껏 눈물을 참으려 했더니 목이 메어서 목이 너무 아프다”며 남자 배우들도 눈물을 감추지 않았다. 박찬욱 감독은 “애절한 신파다. 감추려 하지 않은 것이 더 새롭게 와 닿는 것 같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영화 '너는 내 운명'은 9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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