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아' 박지빈, 뉴몬트리올영화제 남우주연상

아역배우 박지빈이 해외 영화제에 입상한 국내 배우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영화 '안녕, 형아'(감독 임태형)의 제작사 MK픽처스는 26일 제1회 '뉴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박지빈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박지빈은 '안녕, 형아'에서 백혈병에 걸려 투병하는 형으로 인해 철이 들어가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그려냈으며, 영화는 지난 5월 국내 개봉 당시 13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안녕, 형아'는 중국 영화 '형제' 등 13편과 함께 경쟁부문인 아이리스상에 출품됐으며, 이 부문 대상은 캐나다 뤽 디카르드 감독의 '오디션'에게 돌아갔다. '뉴 몬트리올 영화제'는 기존의 몬트리올 영화제와 갈등을 빚어온 캐나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창설한 행사로, 베를린과 베니스 영화제에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모리츠 데 하델른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열렸었다.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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