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와 미녀' 콘서트 … 13일 제작보고회 겸해 개최

영화 '야수와 미녀'(감독 이계벽, 제작 시오필름)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작보고회를 겸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인 류승범과 신민아, 김강우 등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소개와 촬영 도중 일어났던 재미난 에피소드 등을 들려주며,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진다. 김조한은 '야수와 미녀'의 영화 음악을 맡은 나원주 음악감독과 함께 작업한 메인 타이틀곡을 부르며, 이소은 역시 자신이 맡은 영화 삽입곡들을 소개한다. 윤종신은 배우들과의 토크쇼 진행을 맡는 한편,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들을 열창하며, 인순이가 부른 '마이 로맨스'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KTF '굿타임 시네마 파티'를 통한 영화 투자자 등 일반인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인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KTF 모바일 서비스 '매직엔' 등을 통해 오는 10월9일까지 참가 희망자들을 모집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10일. '미녀와 야수'는 절세미녀지만 사고로 시력을 잃은 여친 해주(신민아)에게 자신이 꽃미남이라고 속여온 성우 구동건(류승범)이 해주가 수술로 눈을 뜨면서 겪는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오는 10월 27일 개봉된다.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