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완공 예정인 부산영상센터(가칭)의 한글이름이 '두레라움'으로 확정됐다.
두레라움은 '다함께 (영화를) 즐기는 것'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공모를 실시해 274건의 후보작을 접수한 가운데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일 발표했다.
두레라움으로 불리게 될 영상센터는 전용극장이 없어 영화제 기간 선정 및 극장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산국제영화제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영화제가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화제 조직위는 7일 부산 해운대 우동 영상센터 부지 내에서 두레라움의 건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김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