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오는 11월10일부터 24일까지 제2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60년대 초반부터 올 최신작까지 총44편의 국내 미공개 일본영화가 소개된다. 이미 지난해 열린 제1회 영화제에서도 총 46편의 영화가 상영돼 80% 가까운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개-폐막작 선정. 올해 최신작 중 엄선한 결과 '메종 드 히미코'가 개막작으로, '언젠가 책 읽는 날'이 폐막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김홍준 리얼 판타스틱영화제 운영위원장이 영화제 프로그래밍에 직접 참여, 상영작 선정에 신중을 기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한편, 제2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는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1일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행사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