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포털] '미스터 소크라테스' 김래원 맞아?

경찰 제복에 능글맞은 웃음. 거기다 담배까지? '밀키보이' 김래원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감독 최진원, 제작 커리지필름-오죤필름)의 본 포스터가 공개됐다. 부드러운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김래원이지만, 어느덧 악질 양아치 구동혁의 모습이 자연스레 배어나오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천하의 양아치가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형사로 사육된다는 생뚱맞은 상황을 어렵잖게 연상할 수 있다.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극장 리서치 결과 절반에 가까운 압도적 지지를 얻어 선택된 이번 포스터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 극장을 통해 볼 수 있다. 독특한 설정과 김래원의 변신 외에도 강신일, 이종혁, 윤태영 등 개성파 조연들이 포진한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다음달 10일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