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4년만에 스크린 컴백 '달콤, 살벌한 연인' 주연

'바리공주' 최강희(28)가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최강희는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감독 손재곤)에서 여주인공 이미나 역으로 출연한다. 이미나는 정체가 불분명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한 성격의 미술학도로, 사랑과 연애에 대해 냉소적으로 일관해오던 대학강사 황대우(박용우)와 스릴러(?) 분위기가 가미된 이색적인 연인 만들기를 보여준다. 최강희의 영화 출연은 지난 2001년 11월 상영된 '와니와 준하' 이후 처음. 최강희 측은 "그동안 출연 제의는 무수히 많이 받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연이 닿지 않았다"며 "시나리오를 받는 순간, 내용이 너무 맘에 들어 며칠 만에 출연 결정을 내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달콤, 살벌한 연인'은 MBC 프로덕션과 싸이더스FNH가 공동제작에 나서는 'HD영화 프로젝트 1호'로, 지난 9월 초부터 촬영을 시작해 오는 11월 초 크랭크업할 예정이며 오는 2006년 상반기 개봉된다.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