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동건, '태극기 휘날리며' 흥행기록 경신 자신감

"종전의 흥행기록을 깨고 싶다." 부산국제영화제의 태풍 장동건이 11일 부산 해운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태풍'의 홍보 파 티에서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동건은 어느 정도 흥행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잘 될것 같다. 솔직히 자신이 있고 기대도 된 다"면서 "이 영화가 종전(태극기~)의 흥행기록을 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맡은 '씬'이라는 역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지금까지 해온 역할의 집합체같은 캐릭 터"라며 강한 애정을 표시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태풍'의 예고편에서 장동건은 냉혈한 킬러의 모습과 함께 함경도 사투리 대사를 실감나게 연기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특히 일본인 방문객들이 다수 참석, 장동건과 영화에 대한 국내외의 기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포츠조선 부산=김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