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리더 강추 영화]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

청룽(성룡)과 김희선 주연의 판타지 액션 영화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이 간발의 차로 SC리더(Sportschosun Reader)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영화로 선정됐다.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은 오는 14일 전후해 개봉되는 영화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조선 독자들의 추천 엽서를 받은 결과 467표로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을 리메이크한 할리우드 멜로 영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는 접전을 펼쳤지만, 9표 차(458표)로 분루를 삼키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야생화처럼 거칠게 변신한 페넬로페 크루즈의 매력이 돋보이는 스페인 멜로 영화 '빨간구두'가 233표로 3위에 올랐다.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은 매번 꿈 속에 등장하는 신비한 여인의 존재에 의문을 품던 고고학자 잭(청룽)이 물리학자 윌리엄(량자후이)의 도움으로 진시황릉의 비밀을 풀고, 나아가 전생의 애틋한 인연을 풀어가는 과정을 담는 판타지 액션 영화. 국내 톱스타 김희선과 최민수의 출연으로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됐으며, 스탠리 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팬들은 "국내 스타인 김희선이 어떤 모습으로 홍콩 영화에 등장할지 궁금하다", "환상과 애틋함이 감도는 스토리 라인이 무척 흥미로웠다"며 호감을 나타냈다. 한편, 다음주 추천대상은 오는 20일을 전후해 개봉되는 작품들로, 국내 영화 '새드무비'와 '연애'를 비롯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트랜스포터 엑스트림'과 '케이브', 알 파치노-제레미 아이언스 주연의 '베니스의 상인', 홍콩 허 샤오시엔 감독의 '카페 뤼미에르' 등 다양한 장르와 국적의 작품 6편이 관객들의 손길을 기다린다.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