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감독 민규동, 제작 두사부필름)이 개봉 10일 만에 전국 관객 12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의하면 '내 생애…'은 16일 오전 기준으로 전국 관객수 122만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 '내 생애…'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1128개 스크린, 가입률 78%) 집계에서도 14~16일 주말 동안 31만 1577명의 관객을 동원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점유율 역시 34.8%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16.6%)과 16일 한국멜로영화 최다관객수 기록을 세운 '너는 내 운명'(14.8%)을 크게 앞섰다.
이같은 선전은 10월이 전통적으로 극장의 비수기라는 점에 비춰볼 때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내 생애…'은 2주차 평일 관객수도 하루 7만~8만명을 꾸준히 유지하는 등 롱런 태세를 갖추고 있다.
특히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개봉 당시 370개관이던 스크린 수도 현재 서울 83개를 포함, 전국 380개로 늘어나는 등 전국 극장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아 앞으로의 흥행전망도 밝다"고 전망했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