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CGV 콘텐츠숍에서 '오로라공주' 소품 가면 경매

엄정화가 새 영화 '오로라공주'에서 사용한 소품 가면을 직접 경매한다. CJ CGV(대표 박동호)는 오는 2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화 콘텐츠 전문점 'CGV Memory-it'을 열고, 이를 기념해 '오로라공주'의 소품 가면, '너는 내 운명' 전도연의 원피스 의상, '형사' 강동원-하지원의 무사 의상 경매 이벤트를 벌인다. 특히 이날 경매 낙찰자에게는 엄정화가 직접 가면을 전달할 계획이며, 경매 수익금은 전액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의 북한 어린이 돕기 활동에 전달된다. CJ CGV의 문화 콘텐츠 전문점은 기존의 캐릭터숍과 구분된다. 영화를 컨셉트로 스크린 속의 감흥을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원작 소설부터 스틸 사진, 영화 속 소품, 포스터, 캐릭터 등 영화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다. CGV 사업기획실의 김강용 실장은 "Memory-it은 동심이 깃든 상품을 소비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키덜트족을 겨냥한 신 사업"이라며 "Memory-it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감각적이고 독특한 상품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 김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