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이번주 상영작 순위]

‘스타 종합선물세트’로 화제를 모은 ‘새드 무비’가 오늘 개봉합니다. 정우성 임수정 차태현 염정아 손태영 신민아 등 평소에는 한 명 보기도 힘들었던 배우들이 한꺼번에 당신을 울리겠다고 몸 던집니다. 직접 한 번 그 슬픔의 강도를 판단해 보시기를.
알 파치노의 샤일록이 궁금하신 분들은 ‘베니스의 상인’을 선택하세요.
셰익스피어와 알 파치노가 만들어내는 화학작용이 이 고전적인 영화의 매력입니다. 단관에서 개봉하는 허우 샤오시엔의 ‘카페 뤼미에르’(하이퍼텍 나다)와 핀란드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과거가 없는 남자’(필름 포럼)는, 자존심 높은 당신의 영화 갈증을 채워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