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판을 잡아라.”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정규 시즌 최종 라운드가 이번 주 시작된다.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된 1위 넷마블(승점 9), 탈락한 범양건영(승점 4) 외에 나머지 6개 팀은 4강행 티켓을 놓고 최후의 격전을 펼치게 된다. 4대0 완봉승의 경우엔 승점 3점이 추가돼 아직도 변수는 얼마든지 있다.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신성건설(승점 8)은 범양건영과, 3위 한게임(승점 7)은 7위 파크랜드(승점 5)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기고 있다. 또 4위 보해(승점 7)와 5위 제일화재(승점 6)는 ‘커트라인’ 선상에서 혼신을 다한 일전을 치르게 된다.
개인 성적도 마지막 한 판으로 부문별 순위가 결정되므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주장 리그에서 6연승을 질주 중인 박영훈이 전승으로 정규리그를 마치느냐가 관심사. 2장 리그에선 홍민표(피망바둑)와 조한승(넷마블)이 4승2패로 경합 중이며 3, 4장 부문서는 각각 이영구(넷마블)와 이정우(한게임·이상 5승 1패)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27일부터는 한게임과 파크랜드가 대결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