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하버드 공부벌레에서 조폭출신 형사로 변신

'천당에서 지옥까지' '하버드 대학생' 김래원이 조폭 출신 형사로 180도 변신했다. 올해 초에 종영된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하버드 모범생을 열연했던 김래원은 새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감독 최진원)에서 조폭 출신 강력계 형사 '구동혁'을 맡아 폭넓은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삼류건달인 구동혁은 조직의 필요에 따라 '훈육'돼 경찰이 된다. 조직의 정보원 역할을 하도록 종용받지만 갈등을 겪으면서 진정한 형사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24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래원은 "운동하기 좋아해서 쉽게 생각하고 연습도 많이 안했는데 실제 촬영에서는 멍들기도 하고 다치기도 많이 했다"면서 "특히 무술팀에 있는 스태프 한 사람의 코뼈를 부러뜨린 일이 있는데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래원의 액션이 돋보이는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오는 11월 10일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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