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세주' 주연 신이, 진짜 여검사 만났다

영화 '구세주'(감독 김정우, 제작 익영영화ㆍ씨와이필름)에서 주인공인 여검사 역을 맡은 신이가 현직 여검사와 직접 만났다. 신이는 25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하고 있는 이지원 검사를 만나 조언을 들었다. 　신이는 이날 이 검사로부터 수사를 진행할 때의 과정을 비롯, 여검사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전수받았다. 점심을 하며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신이는 "검사라면 왠지 무서운 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검사님이 너무 차분하고 친절하게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 만남은 같은 소속사(웰메이드) 선배인 최수종이 명예검사를 맡고 있어 이뤄지게 됐다. 영화 '구세주'는 여검사인 신이가 잘 생기고 돈 많은 집안의 '날라리' 최성국을 잡기 위해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조연 배우로 이름을 날렸던 최성국과 신이가 주인공을 맡아 촬영단계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조선 이사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