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는 의상팀 공공의 적" 허리치수 36→32 자랑

설경구의 '고무줄 체중'때문에 스태프들이 구슬땀을 흘려야했다. 작품마다 캐릭터에 맞춰 체중을 조절하는 것으로 유명한 설경구는 '사랑을 놓치다'의 크랭크 인 전에 36인치의 당당한 허리치수를 자랑했다. 그러나 촬영을 하면서 체중이 줄어들기 시작해 급기야 32인치를 입게 된 것. 이때문에 의상팀은 설경구의 몸에 맞춘 새로운 옷을 여러 차례에 걸쳐 공수해야 했다. 덕분에 보통 영화 서너 편에 해당하는 막대한 의상이 투입됐다. 스태프들은 "우리 영화는 의상블록버스터"라며 "설경구가 의상팀의 '공공의 적'이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