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영화배우 숀 코넬리(75)가 미국영화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의 34번째 평상공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미국영화연구소는 미국영화의 체계적 연구와 자료 보관을 위한 비영리 단체로 매년 평생공로상, 올해의 영화인상 등을 시상하고 국제영화제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
미국영화연구소 측은 "코넬리가 국제적 영화 우상이며 재능과 연기력, 그리고 영화를 이끌어가는 능력이 그의 대표 캐릭터 제임스 본드의 활약보다 뛰어났다"고 수상배경을 밝혔다.
코넬리는 지난 55년 데뷔한 이후, 62년 '007 살인 Dr. No'를 시작으로 6편의 '007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시상식은 내년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조선)